[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오지GO' 김승수가 현지인들의 문화에 완벽 적응하려는 노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MBN 월요 예능 프로그램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에선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의 코무바울루 부족민들의 원시 사냥과 특별 음식, 결혼식 등의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체험하며 현지인들과 한층 가까워진 김승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가 첫 번째로 체험한 문화는 코무바울루족의 원시 사냥법이었다. 부족민들과 사냥에 나선 김승수는 돌을 던져서 야생의 돼지를 포획하는 전통 사냥법에 감탄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약 3시간의 사투 끝에 사냥에 성공한 부족민들과 함께 환호하며 성공의 기쁨을 나눴다.

이후 김승수는 낯선 비주얼의 현지식 돼지 피 찜 요리를 시식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코무바울루족은 도축한 돼지의 피와 고기, 내장과 코코넛 등을 섞어 만든 '비티뽀뽀' 요리를 김승수에게 권했다. 이에 김승수는 '오지GO' 출연 이후 최대의 난관에 부딪힌 듯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으나 이내 과감히 시식에 도전했고, 연신 “맛있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현지 식문화에도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김승수는 이튿날 시크릿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코무바울루족의 전통 결혼식에 참석해 진귀한 경험들을 이어갔고, 필요한 만큼의 예물만 요구하는 부족민들의 검소한 예식 문화에 감탄하며 신랑 신부의 혼인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간 '오지GO'에서 난생처음 만난 코무바울루족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따뜻한 도시인'의 진정성을 보여준 배우 김승수는 이날 방송에서 역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현지 문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김승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요리법과 낯선 비주얼으로 인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코무바울루족의 식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며 '오지 체험 우등생'의 면모를 자랑,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에 앞으로 더욱 짙어질 그의 활약에 안방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솔로몬 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원주민들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며, 오지에 완벽히 빨려 들어간 것 같은 리얼함으로 호평받고 있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는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김승수 등. /사진=MBN '오지GO' 캡처
김승수 등. /사진=MBN '오지G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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