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 장기화하나..'코로나19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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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연기 장기화하나..'코로나19 확산세'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2.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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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되면 수업시수, 교육과정 운영, 대입 일정 대책 마련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학 연기에 이어 학교 휴업 장기화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사상 처음인 전국 단위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다. 가이드라인에는 학교 휴업을 기간별로 3단계로 나눈 학사운영 방안과 휴업 단계별 학습 지원 방안도 담겼다. 내달 9일까지 개학이 연기된 것은 1단계 휴업 내용으로, 이후 16~34일까지 계속 휴업이 진행되면 2단계 휴업으로 구분한다. 3단계는 8주 이상 휴업하게 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3단계 휴업 진행 시 교육당국과 각 학교에서 휴업 장기화 대책을 새로 설계한다. 학습지원 방안으로는 온라인 학습 운영, 평가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3단계까지 휴업 기간이 길어지면 수업시수, 교육과정 운영, 대학 입시 일정 등을 고려한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4일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학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교육부는 23일 전국 단위의 유/초/중/고 개학 일정을 기존 내달 2일에서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도 기존 내달 12일에서 19일로 미뤄지기도 했다. 현재 국내 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개학을 1~2주일 더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대학의 경우 개강 시기를 1~2주 연기했지만 추가적인 연기를 실시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학 연기에 이어 학교 휴업 장기화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사상 처음인 전국 단위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다. 가이드라인에는 학교 휴업을 기간별로 3단계로 나눈 학사운영 방안과 휴업 단계별 학습 지원 방안도 담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학 연기에 이어 학교 휴업 장기화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사상 처음인 전국 단위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다. 가이드라인에는 학교 휴업을 기간별로 3단계로 나눈 학사운영 방안과 휴업 단계별 학습 지원 방안도 담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교육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는 기간별로 3단계를 구분했다. 1단계 휴업은 학기 개시 후 15일 이내로 휴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내달 9일까지 연기된 개학은 1단계 휴업에 해당된다. 1단계의 경우 수업일수를 감축하지 않는 대신 여름/겨울방학이 줄어든다. 이후 16~34일까지 계속 휴업이 진행되면 2단계 휴업으로 구분한다. 2단계 휴업 돌입 시 교육당국은 각 학교가 법정 수업일수(유치원180일/초중고190일)의 10%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3단계 휴업은 8주 이상 휴업하게 되는 경우다. 3단계 휴업 시 교육당국과 각 학교에서는 ‘휴업 장기화 대책’ 새로 설계한다.

가이드라인에는 휴업 단계별 학습 지원 방안도 공개됐다. 1단계에는 교육청과 학교는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하거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예습 자료 등을 제공한다. EBS, 에듀넷 등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학습 사이트에 대한 안내도 진행된다. 휴업 기간이 늘어나 2단계 휴업 도입 시 온라인 학습을 학교 수업처럼 학습시간을 관리하고, 개별 학생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수행평가와 같은 평가계획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휴업이 8주 이상으로 길어져 3단계 휴업이 진행되는 경우 수업 시수, 교육과정 운영, 대학 입시 일정 등을 고려한 대책이 세워질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개학 연기와 더불어 입학식/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 등 학교 단체 행사도 연기/취소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개학 연기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상황이 변화하는 추이를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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