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진구청 서은숙 구청장은 지난 2월 25일 오후 3시, 동의대 총장실을 방문하여 공순진 총장에게 기숙사와 주거시설에서 2주 동안 자율격리를 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 비누와 샴푸, 치약, 칫솔, 수건(6장) 등의 생필품 168세트를 전달했다. 부산진구청은 생활키트와 더불어 동의대 교내 방역에 필요한 방호복 24벌과 수동식압축분무기 10대, 살균소독액 24통, 마스크 1,000장 등도 함께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공순진 총장은 “유학생과 더불어 일반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청의 지원이 중국 유학생 관리와 방역에 큰 도움이 됩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서은숙 구청장은 “자율격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생활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해 주시기 바라며,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격리생활 중에 먹을 수 있는 즉석밥과 라면, 햄 등의 식품과 마스크도 추가로 지원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동의대 블루바이오소재개발센터와 주식회사 케이비에프엘에서는 손소독제(400ml) 200개를 자체 제작하여 교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했다.
 
한편 동의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감염병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조정됨에 따라 학생들이 등교하는 3월 16일 이전까지 중앙도서관 및 의학분관 자료실과 박물관, 교내 식당 일부와 학생회실과 동아리방 사용을 중지하기로 했다.

사진=동의대 제공
사진=동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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