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알바생 79% “근무 중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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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알바생 79% “근무 중 마스크 착용”
  • 신승희 기자
  • 승인 2020.02.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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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비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아르바이트생들의 경각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알바생 5명 중 4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알바생 근무여건을 묻는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알바생들에게 아르바이트 근무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79.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알바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생산/제조/운송 89.9%, △매장관리/판매88.9%, △행사스텝/안내 82.8% 등 대면 서비스가 많은 알바 직종에 근무하는 알바생들에게서 특히 마스크 착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리/서빙 70.7%, △사무보조/내근직 60.9% 등 고객과의 접촉이 적은 업직종에서는 마스크를 상대적으로 덜 착용하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 확산하기 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었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알바생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11.4%의 알바생들만이 ‘코로나 19 이전에도 마스크를 썼었다’고 답했으며, 88.6%가 ‘그 전에는 쓰지 않았었다’고 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이 7배까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바몬은 2009년 신종플루 때보다 마스크 착용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자가 76만에 달했던 2009년 신종플루 당시 알바생 1,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마스크 착용 비중’은 13.1%에 불과했었다. 심지어 당시 마스크 착용 비중은 ‘근무 중 착용’으로 국한한 것이 아닌 ‘출퇴근 중 마스크 착용’도 포함한 것이라는 게 알바몬의 설명이다.
 
코로나19 후 근무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해 각 기업에서 어떻게 지도하고 있는지를 물은 질문에는 알바생 41.8%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지시, 관리 중’이라고 답했다. 또 ‘개인의 판단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하고 있다’는 응답이 29.3%를 차지했으며, ‘되도록 마스크를 쓰도록 권장한다’는 응답도 22.0%로 나타났다. 마스크 의무착용은 △생산/제조/운송 46.4%, △행사스텝/안내45.1%, △매장관리/판매 44.0%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장과 직장 차원의 대책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알바생 77.7%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몬 조사결과 매장 내 코로나19 확산 대책(*복수응답) 1위는 ‘손 소독제, 세정제 비치(85.1%, 응답률)’가 꼽혔다. ‘마스크를 나눠줬다’는 응답도 51.0%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기에 ‘수시로 집기, 실내 소독을 실시한다(26.7%)’, ‘예방방법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21.9%)’, ‘체온, 체열을 잰다(21.2%)’, ‘몸이 안 좋거나 피곤한 사람에 대해서는 일을 쉬게 한다(19.8%)’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기타 ‘공기 정화기를 설치했다’, ‘의심스러운 손님에 대해서는 매장 이용을 거부한다’, ‘시식을 중단했다’,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시에 이상을 확인한다’, ‘임시 휴업을 했다’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아르바이트생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더라도 현재 하고 있는 알바를 계속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알바몬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의 알바 의향을 질문한 결과 84.1%의 알바생이 ‘관계 없이 현재 하고 있는 알바를 계속 할 것’이라 답했다. ‘일단 알바를 그만 두고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 볼 것’이라는 응답은 8.3%에 불과했으며, ‘대면 접촉이 없거나 적은 다른 알바로 바꾸겠다’는 응답도 7.6%에 불과했다.

*자료=알바몬
*자료=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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