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교육현장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효율적 업무처리를 위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남여성가족재단 및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교폭력 업무 전담 주무관 23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20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설치했으며,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업무 지원 인력이 요구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를 지원할 전담 주무관 19명을 선발했고, 일반직 주무관 중 업무를 담당할 4명을 추가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수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학교폭력 관련 법령의 이해,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의 이해, 회복적생활교육의 이해, 전담기구 구성 및 심의 절차 실습, 학교폭력 화해조정 실습 등을 통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업무 지원체계를 안정화시키고 학교 업무 지원을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안정적인 심의위원회 운영을 위해 오는 2월 20일과 21일 권역 별로 심의위원회위원장 연수가 진행되며 교육지원청 별 위원연수도 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있어 처벌위주의 진행이 아닌 피ㆍ가해학생 간 관계회복 중심의 처리를 위해 22개 교육지원청에 화해조정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를 지원하며 도교육청은 갈등조정지원단을 통해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3월부터 운영되는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관련해 심의위원장과 전담 주무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원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업무를 경감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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