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예능 '자연스럽게'에서 톱모델 트리오 송경아&송해나&김진경이 현천비앤비 프로젝트 첫 손님으로 방문했다. 15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는 현천비앤비 프로젝트 준비에 투입돼 허재, 김종민과 함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게스트 황제성이 형님들과 함께 동치미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허재는 동치미 초보자답게 수많은 재료를 항아리 가득 꽉꽉 채우고는 "내일이면 다 되나?"라며 기대했고, MC 강수지&김국진은 "무슨 동치미를 하루 만에…"라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동치미를 다 담근 뒤 허재와 김종민은 고생한 황제성을 위해 두부김치와 어묵탕을 준비해 거한 저녁상을 차렸고, 감동한 황제성은 "이번에는 정말 힐링이 됐다"고 두 번째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추가 업무(?)가 겁난 황제성은 밤중에 몰래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이 떠난 현천마을에서 '현천비앤비' 하우스로 변신한 김종민의 집에는 '모델 포스'가 빛나는 톱모델 트리오 송경아&송해나&김진경, 그리고 송경아의 5살 딸 해이가 찾아왔다. 이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화보에서 튀어나온 듯한 화려한 스타일과 통통 튀는 '돌고래 리액션'으로 현천마을에 활기를 가득 불어넣었다.

마을을 돌아보던 모델 트리오는 '인화 하우스'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십전대보탕 만들기에 여념이 없던 전인화&유동근 부부와 만남을 가졌고, 허재와 유동근은 '현천마을 일등 신랑감' 김종민과 송해나를 엮어주기 위해 "결혼 안 하셨다잖아"라며 채근해 '러브라인 급조'에 성공했다.

결국 김종민은 모델 트리오와 해이를 태우고 시장 투어 가이드에 나섰다. 하지만 차를 타고 가는 중, 모델 3인은 "족욕탕도 써 보고 싶고, 고기 구울 화덕도 마련해 주시고, 자연산 꿀도 얻어 주셔야 한다"며 온갖 요구사항을 내놓아 '집주인' 김종민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남원 월매야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김종민과 모델 3인은 지리산 흑돼지 고기부터 털고무신, 모자 등을 '폭풍 쇼핑'해 장터 쇼퍼홀릭에 등극한 뒤 현천마을로 돌아와 휴식과 오락을 즐겼다. 이후 마을 곳곳에서 인증샷 찍기에 나선 이들은 톱 모델답게 어떤 배경과 의상, 포즈도 화보가 되는 마법 같은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천비앤비 첫 손님들의 이날 마지막 코스는 '자자 시스터즈'로 불리는 마을 이웃 화자&향자 할머니와 함께 하는 요리 타임이었다. 화자&향자 할머니는 꼬마 손님 해이를 친손녀처럼 안아주며 반겼고, 해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와 고사리 무침 등을 준비해 시골 손맛을 제대로 선물했다. 금발 머리의 송해나는 '외국인 며느리'로, 가장 나이가 어린 김진경은 '막내 며느리'로 변신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할머니들을 도우며 본격 '며느리 체험'에 나섰다. 이날의 훈훈한 식사 자리를 지켜본 MC 강수지&김국진은 "향자, 화자 할머니와 손님들의 모습을 보니 뭐든지 내 편이었던 할머니 댁이 기억난다"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송경아 송해나 김진경. /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허재 황재성 송경아 송해나 김진경 등. /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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