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판소리 여신' 조엘라와 뮤지컬 배우 원성준 부부가 옥탑방 신혼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오늘(14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50회에 조엘라와 원성준 부부가 출연한다.

조엘라는 1월 종영한 MBN '보이스퀸'의 준우승자로, 현재 방송 출연 및 공연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라 언뜻 럭셔리한 삶을 살 것 같지만,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20만원짜리 옥탑방에 살고 있는 평범한 30대 주부다.

조엘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집은 콩알 하우스다. 둘러보는 데 10초면 된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온전히 우리 힘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남편이 살던 집으로 들어왔다"고 덧붙인다. 원성준은 "서울에서 아주 귀한 월세 20만원짜리 투룸"이라고 강조하며 "아내와 생각이 맞지 않으면 힘들었을 텐데, 잘 통했다"며 웃는다.

사실 조엘라는 옥탑 생활이 처음이지만 초긍정 마인드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한다. 안방의 절반을 차지하는 1인용 침대에서 남편과 꼭 붙어 자다가 추워서 깨면서도 전혀 불평이 없다. 오히려 "(집이) 커다란 냉장고 같아서 음식이 잘 상하지 않으니 좋다"는 식으로 옥탑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또 조엘라는 남편과 빨래를 개면서도 30년 넘은 '이태리 타월'을 자랑하며 "내 분신"이라고 애착을 보이는가 하면, 20년 넘은 양말도 "루즈 삭스 같지 않냐"며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조엘라 부부 등.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조엘라 부부 등.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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