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방과후학교 개인 강사 및 위탁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총 100일간 ‘방과후학교 클린 집중 강조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은 학교에서 개인 강사 및 위탁 업체 선정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로, 대구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매년 ‘클린 집중 강조 기간’을 운영해 방과후학교 관련 청렴 위반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도 각 학교에 ▲위탁 대상 선정 관련 청탁 및 알선 행위 금지 ▲선정 절차 준수 및 공정한 심사 실시 ▲교재・교구 선정의 투명성 확보 및 대가 수수 행위 금지 등을 강조해 안내했으며,
오는 4월경 위탁 대상 선정 심사에 참여한 학교별 제안서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청렴 위반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재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 위반 행위 발생 시 즉각적인 신고 및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패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대구 방과후학교의 청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방과후학교 관련 청렴 위반 행위가 있을 경우 전화, 방문 및 우편을 활용하거나 시교육청 홈페이지 신고센터 코너[홈페이지 > 참여마당 >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하면 되며, 모든 신고자의 개인 정보에 대한 비밀은 보장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개인 강사와 위탁 업체를 비롯해 학생, 학부모 모두가 믿고 참여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첫 단추인 위탁 선정, 계약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클린 집중 기간 운영을 통해 청렴한 대구방과후학교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대구 방과후학교 청렴도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상승해 2019년 10점 만점에 9.62점에 도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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