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성인 학습자 대상의 단기 비학위과정을 운영하는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이 10개교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올해 2년차인 전문대학 지원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년간, 자율개선대학 87개교, 역량강화대학 10개교, 후진학선도 전문대학 25개교에 재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을 확대하는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은 3~5월 중 권역별로 10개교를 신규로 선정한다. 수도권 3개교, 대구/경북 2개교, 부산/울산/경남 1개교, 충청/강원 2개교, 호남/제주 2개교다. 지역거점직업교육센터로서 지자체 등과 연계/협력해 재직자, 지역주민, 취약계층 등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단기 비학위 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은 총 15개로, 가톨릭상지대 강동대 거제대 광주보건대 부산과기대 여주대 연성대 연암대 영남이공대 울산과학대 유한대 전남도립대 전주비전대 충청대 호산대다. 신규 10개교가 추가되면 총 25개교로 늘어난다.

올해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이 10개교 추가 선정돼, 25개교로 확대될 방침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이 10개교 추가 선정돼, 25개교로 확대될 방침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뉜다. Ⅰ유형(자율협약형)에 해당하는 자율개선대학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적 혁신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강동대 강원도립대 거제대 경기과기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남정보대 경민대 경복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광주보건대 구미대 군장대 기독간호대 농협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덕대 대림대 대원대 대전과기대 대전보건대 동강대 동남보건대 동서울대 동아방송예대 동양미래대 동원과기대 동원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마산대 문경대 백석문화대 부산과기대 부산여대 부천대 삼육보건대 서영대 서울여간호대 서일대 선린대 수성대 순천제일대 신구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학 안동과학대 안산대 여주대 연성대 연암공대 연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조선이공대 창원문성대 청암대 춘해보건대 충남도립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관광대 한국복지대 한국영상대 한림성심대 한양여자대 혜전대 호산대의 87개교가 해당된다.

Ⅱ유형(역량강화형)의 역량강화대학은 대학 적정규모화를 유도하고 입학정원 7% 감축을 조건으로 특화 발전을 지원한다. 강릉영동대 경남도립거창대 김해대 성덕대 송곡대 오산대 용인송담대 조선간호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영대의 10개교가 해당된다.

Ⅲ유형(후진학선도형)의 후진학선도 전문대학은 지역주민, 재직자 등 수요자 맞춤형 단기 비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기존15개교는 가톨릭상지대 강동대 거제대 광주보건대 부산과기대 여주대 연성대 연암대 영남이공대 울산과학대 유한대 전남도립대 전주비전대 충청대 호산대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1000억원 늘어난 3908억원이다. 대학 교육 여건을 반영한 재원배분산식과 전년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지원금을 합산/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재원배분산식은 기준경비(학생1인당 교육비 평균액), 규모지수(재학생 수의 제곱근), 교육여건(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등으로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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