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사회교육전공 80%, 최저 의예(자연) 2.2%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이화여대는 2020정시 1차 미등록충원합격 결과 29.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1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추합 현황에 따르면 이대 수능전형은 620명 모집에 182명이 1차추합했다. 예체능실기전형의 충원자는 제외한 결과다. 충원 현황은 3차까지만 공개한다.

이과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예(자연)은 45명 모집에 단 한명만 추합해 충원율 2.2%를 기록했다. 의예(인문)의 경우 충원율이 0%였다. 최초합격한 인원이 한 명도 이탈하지 않은 셈이다. 

이대는 11일 현재 3차 충원까지 진행했다. 이어 4차 12일, 5차 13일, 6차 14일 오후9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등록일정은 4차 13일, 5차 14일, 6차 17일까지다. 7차 이후 충원합격자 발표는 17일 오후9시까지며, 등록은 18일까지다. 

이화여대는 2020정시 1차 미등록충원합격 결과 29.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1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추합 현황에 따르면 이대 수능전형으로 620명 모집에 182명이 1차추합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는 2020정시 1차 미등록충원합격 결과 29.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1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추합 현황에 따르면 이대 수능전형으로 620명 모집에 182명이 1차추합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0 이화여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사회교육전공이다. 5명 모집에 4명이 추합해 80%의 충원율이다. 반면 최저 충원율은 의예(자연)이 기록했다. 45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2.2%로 나타났다. 예체능실기전형을 제외한 현황이다.

나머지 모집단위의 충원율은 국어교육77.8%(충원7명/모집9명) 역사교육전공66.7%(4명/6명) 지리교육전공66.7%(6명/9명) 영어교육66.7%(6명/9명) 초등교육54.5%(6명/11명) 교육50%(4명/8명) 특수교육50%(3명/6명) 수학교육42.9%(3명/7명) 간호41.2%(7명/17명) 유아교육40%(2명/5명) 계열별통합선발(인문)30.2%(73명/242명) 과학교육28.6%(4명/14명) 계열별통합선발(자연)23.7%(51명/215명) 교육공학16.7%(1명/6명) 의예(자연)2.2%(1명/45명) 순이다. 1차 추합이 1명도 없는 모집단위는 의예(인문)이 유일했다. 

이대는 무학과선발을 실시한다. 정시 입학생들은 1학년 말 인문과학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엘텍공대 경영대 신산업융합대(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국제학부 융합학부) 중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인원제한이나 성적제한도 일체 적용되지 않는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시행되던 통합선발 제도를 상위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도입한 모습이다. 

정시 통합선발로 합격한 학생 중 최초합격자 상위50%에는 4년 전액장학금을 제공한다. 본인 희망에 따라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 입사기회도 제공한다. 통상 수도권 학생들은 기숙사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지만, 제한을 아예 없애고 지역 구분 없이 입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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