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 102.1%.. 의대 2.6%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고려대는 2020정시에서 31.4%의 3차 충원율을 기록했다. 총 모집인원 886명 중 278명이 추합했다. 1차 207명, 2차 49명, 3차 22명이다. 고대는 당초 12일 오전10시로 예고했던 3차 추합발표를 하루 앞당겨 11일 실시했다.

최고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경영이다. 47명 모집에 1차 33명, 2차 11명, 3차 4명이 추합해 102.1%의 충원율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38명 모집에 1차에서만 1명이 추합해 2.6%의 충원율이다.

고려대는 지난해 최종 충원율 41.5%를 기록했다. 851명 모집에 353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인 2018학년에는 802명 모집에 320명이 추합해 39.9%의 충원율이었다.

2차 추합자들은 12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4차 추합은 13일, 5차는 14일, 6차는 15일 오전10시로 예정하고 있다. 추합 발표는 17일 오후9시 마무리된다.

2020정시에서 고려대가 31.4%의 3차충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0정시에서 고려대가 31.4%의 3차충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0 고려대 정시 3차 추합 현황>
최고 3차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경영이다. 47명 모집에 1차 33명, 2차 11명, 3차 4명으로 총 48명이 추합해 102.1%의 충원율이다. 수학교육100%(4명/2명/0명) 수학90.9%(6명/2명/2명) 화공생명77.3%(9명/6명/2명) 물리학71.4%(7명/2명/1명) 컴퓨터71.4%(11명/2명/2명) 경제57.9%(10명/0명/1명) 바이오의공학57.1%(6명/1명/1명) 전기전자56.8%(17명/3명/1명) 화학54.5%(4명/1명/1명) 기계52.9%(12명/3명/3명) 생명과학50%(7명/1명/1명) 순으로 50%를 넘는 충원율이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대의 경우 38명 모집에 1차 1명이 추합해 2.6%의 충원율이었다. 2, 3차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가정교육 국문 국어교육 독문 보건정책관리 산업경영 식품공학 영문 영어교육 일문 지리교육 한국사학 한문의 13개 모집단위다.

추합이 0명인 곳을 제외하면 의대의 충원율이 가장 낮았고, 교육6.7%(1명/0명/0명) 식품자원경제6.7%(0명/0명/1명) 철학6.7%(1명/0명/0명) 사이버국방7.7%(1명/0명/0명) 사학7.7%(1명/0명/0명) 심리8.3%(1명/0명/0명) 불문9.1%(1명/0명/0명) 체육교육9.5%(4명/0명/0명) 순으로 10%를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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