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습니다’라는 대구 미래역량교육의 실천방안으로 ‘2020년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실력을 키우는 학교, ▲꿈을 이루는 학교와 같이 4가지 유형의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의 신입생 충원, 중도탈락 예방, 취업률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이며, 2월 중 공모를 통해 9개 학교를 선정하고, 총 18억원(교당 2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학생 친화적 환경 조성, 유휴공간을 학생 중심의 학습, 활동, 휴식 등 복합공간으로 구축,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로 스스로 문제해결력을 갖춘 창의적 기술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연구기관의 현장 전문가를 산학겸임교사로 활용해 전문교과 교원의 중장기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기업 및 관련협회와의 인턴쉽을 통해 실험·실습 시설 활용과 학생이 졸업 이후 지역사회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경력경로(Career-path) 구축, 협약기업에서의 현장직무교육을 실시,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의 자발적 혁신을 유도하고, 학교를 브랜드화하여 대외적인 인식을 개선해 중등 직업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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