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 70.2%, 15개모집단위 추합0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고려대는 2020정시에서 23.4%의 1차 충원율을 기록했다. 총 모집인원 886명 중 207명이 추합했다. 고대는 당초 8일 오전10시로 예고했던 1차 추합발표를 하루 앞당겨 7일 실시했다. 

최고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인문계열 최대 격전지인 경영으로, 47명 모집에 33명이 추합해 70.2%의 충원율이었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38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2.6%의 충원율이었다. 

고려대는 지난해 최종 충원율 41.5%를 기록했다. 851명 모집에 353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인 2018학년에는 802명 모집에 320명이 추합해 39.9%의 충원율이었다.

1차 추합자들은 10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2차 추합발표는 11일, 3차는 12일, 4차는 13일, 5차는 14일, 6차는 15일 각 오전10시 실시한다. 최종 추가합격자는 17일 오후9시까지 발표된다. 

고려대는 2020정시 1차 충원율 23.4%를 기록했다. 886명 중 207명이 추합한 결과다.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2020정시 1차 충원율 23.4%를 기록했다. 886명 중 207명이 추합한 결과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0 고려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최고 1차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인문계열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이다. 47명 모집에 33명이 추합해 70.2%의 충원율을 보였다. 수학교육66.7%(4명/6명) 수학54.5%(6명/11명) 경제52.6%(10명/19명) 컴퓨터52.4%(11명/21명) 물리학50%(7명/14명) 순으로 충원율 50%를 넘겼다.

반면 추합이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도 있다. 국문 국어교육 독문 보건정책관리 산업경영 식품공학 식품자원경제 영문 영어교육 일문 중문 지리교육 한국사학 한문의 14개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이 없었다. 최초합격한 인원들이 단 한명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일정에 따라 추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불합격자들은 앞으로 진행될 추합일정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합이 없었던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가장 충원율이 낮았던 곳은 의대다. 38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26% 충원율이었다. 교육6.7%(1명/15명) 철학6.7%(1명/15명) 사이버국방7.7%(1명/13명) 사학7.7%(1명/13명) 심리8.3%(1명/12명) 불문9.1%(1명/11명) 체육교육9.5%(4명/42명) 순으로 충원율이 10%를 넘기지 않았다.

50% 미만의 충원율인 모집단위는 전기전자45.9%(17명/37명) 통계45.5%(5명/11명) 바이오의공학42.9%(6명/14명) 화공생명40.9%(9명/22명) 지구환경40%(2명/5명) 생명과학38.9%(7명/18명) 화학36.4%(4명/11명) 기계35.3%(12명/34명) 바이오시스템35.3%(6명/17명) 디자인조형30%(15명/50명) 서문28.6%(2명/7명) 신소재28.6%(6명/21명) 환경생태27.3%(3명/11명) 역사교육25%(2명/8명) 자유전공23.1%(3명/13명) 생명공학22.7%(5명/22명) 노문20%(1명/5명) 사회20%(4명/20명) 정치외교20%(3명/15명) 미디어14.3%(1명/7명) 언어14.3%(1명/7명) 보건환경융합13.3%(4명/30명) 간호13%(3명/23명) 건축12.5%(1명/8명) 건축사회환경12.5%(2명/16명) 행정11.1%(1명/9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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