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동아대 스포츠단 후원회 창립식’을 지난 4일 오전 11시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창립식엔 후원회장을 맡은 강의구 주부산영사단장과 부회장을 맡은 하형주 동아대 스포츠단장(예술체육대학장)·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회장, 한 총장 등 대학본부 보직자,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 부산광역시체육회 김동준 사무처장, 예술체육대학 교수, 운동부 감독 및 학생, 학부모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엔 스포츠단 후원회 홍보대사로 나선 산악인 엄홍길 대장(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단 후원회는 ‘동아 체육’의 전통 계승과 선수 역량 강화를 위해 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등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 총장은 “개교 이래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해온 동아대학교가 한국의 스포츠 명문이란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며 “학령인구 급감 등 여러 요인으로 체육 동아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 된 이 시점에 스포츠단 후원회가 발족해 참으로 고맙고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또 “동아 스포츠 영광을 재현하는 발판 마련을 위해 후원회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한 분 한 분께 무한히 감사하고 앞으로 아낌없는 자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후원회장은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을 통해 보여준 한 총장님의 열정에 감동받았고,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육성시킨 부산 상공계의 대부 신정택 총동문회장님을 향한 존경심, 옛 영광을 재현하려는 하형주 학장님의 의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스포츠단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며 “스포츠단 후원회가 미력하나마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동아대 체육의 발전이 대학민국 체육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하형주, 문대성 등 걸출한 동문 스포츠인과 70여년 대학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지난 2017년 4월 공식 개관, 동아 체육의 찬란한 역사를 기록해오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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