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처별 신청자격 확인 필수.. 생활비 장학금 100~250만원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20학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1307명을 모집한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과 개인 등의 민간기부금을 등록금과 생활비로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총 43개의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약 190억원의 기부금을 지원 받아 다양한 분야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및 생활비 등의 학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2학기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블리자드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인삼공사 현대홈쇼핑 KOSAF기부펀드에서 기부장학금에 참여했다. 2020학년 1학기의 경우 약 28억원의 기부금이 모두 생활비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자의 소득구간분위와 기부처별 선발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 선발이 이뤄진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학기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신청자격, 선발인원, 학기당 지원금액, 지원기간 모두 기부처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달라, 신청 시 자격기준과 혜택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대한LPG협회의 경우 택시 기사 경력이 1년 이상인 부모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에너지 전공 대학생, 구찌코리아는 패션/의류/의상/섬유 관련 학과 전공 대학생 등 기부처의 성격에 따라 신청자격이 나뉜다. 기본적으로 대부분 국내 4년제 대학교,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말남장학금의 경우 휘경여고 졸업생 중 수도권 소재 대학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등 기준이 다양하다.

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20학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1307명을 모집한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학기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20학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1307명을 모집한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학기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기부처별 학기당 지원금액(지원기간)과 선발인원은 ▲250만원(2개학기) 가수 홍진영20명, 한국투자공사20명, KDB나눔재단7명 ▲200만원(2개학기) 대한LPG협회263명, 한국전력공사25명 ▲200만원(1개학기) 말남장학금10명 ▲150만원(4개학기) 한국지역난방공사20명 ▲150만원(2개학기) 구찌코리아38명 ▲150만원(1개학기) 사무금융우분투재단76명 ▲100만원(2개학기) 한국공항공사208명 ▲100만원(1개학기) 건설근로자공제회620명이다.

2020학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기부처에는 대한LPG협회(10억5200만원) 건설근로자공제회(6억2000만원) 한국공항공사(4억1600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1억2000만원) 구찌코리아(1억1400만원) 사무금융우분투재단(1억1400만원) 가수 홍진영(1억원) 한국전력공사(1억원) KDB나눔재단(1억원) 한국투자공사(3500만원) 말남장학금(2000만원) 등이 있다. 11개 기부처가 참여해 총 27억91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게끔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기부처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처와 뜻을 모아, 학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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