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 응웬 마우 둥(Nguyen Mau Dung, 베트남) 학생이 최근 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IEEE)가 개최한 “IC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sumer Electronics)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응웬 학생은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응웬 학생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논문은 ''IMU 스펙트로그램과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보행 분류(IMU-based Spectrogram Approach with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for Gait Classification)''에 대한 연구이다. 본 논문은 신체에 부착한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관성측정장치) 센서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걸음걸이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정상(normal), 비정상(abnormal), 운동선수(athlete) 그룹으로 범주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걸음걸이를 관찰하는 것은 건강을 판단하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로 병원에서도 환자들의 걷기 테스트를 통해 건강상태를 판단한다. 본 연구결과는 이러한 걸음걸이의 특성을 분류하는 기술을 새롭게 제시함으로써 건강상태를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ICCE 2020”는 ICT분야 학술단체인 IEEE(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와 동시에 개최하는 학술행사이다. 올해에는 약 220여 편의 논문과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응웬 마우 둥(Nguyen Mau Dung) 박사과정생 /사진=UST제공
응웬 마우 둥(Nguyen Mau Dung) 박사과정생 /사진=US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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