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가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한 콜로키움을 개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양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2019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에 선정돼 향후 6년 동안 최대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호남대학교는 1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제 1회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콜로키움’을 열었다.

이날 콜로키움은 윤영 교수(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책임연구원)의 선정과제 발표에 대한 설명에 이어 김아미 부연구위원(경기도교육연구원)이 ‘미디어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박병철 교수(부산외국어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양교육’을 주제로 기획발표를 가졌다.

김아미 부연구위원은 “미디어 환경에서 소통하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 및 교육이 중요하며, 서로 다른 세대에게 요구되는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고찰해야 한다”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박병철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공교육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양교육이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법 ▲글 쓰는 법 ▲직업 준비 능력 ▲민주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무성 함양 ▲평생 자산 가치 등을 제공해서 학생들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며 교양교육의 진정한 가치와 함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이번 과제가 대학의 인문학 교양교육의 실천적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참조 틀과 범주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콜로키움을 통해서 인문학 연구 및 교육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앞으로의 교양 교육이 심화·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해 학문적 성취를 굳건히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그동안 ▲‘리터러시와 권력’(김신정 교수) ▲‘영화 리터러시’(박정환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고윤정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현장교육 사례’(김태영 교수) ▲‘소셜 리터러시의 개념 정의를 위한 탐색’(한선 교수) ▲‘리터러시와 권력: 텍스트 비판적으로 읽기’(이경 교수) ▲‘리터러시와 권력, 비판적 텍스트 만들기’(강현주 교수) 등 7차례의 좌담회를 갖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돼 AI융합캠퍼스 조성을 통해 전교생을 ‘AI+X’(AI융합)인재로 양성한다는 비전을 세운 호남대학교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인문교양교육에 기반을 둔 최첨단 ICT교육(휴먼테크놀러지)이라는 든든한 두 날개를 펼치며 ‘넥스트 챔피언’이라는 비전을 향해 비상하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사진=호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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