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 ‘경계’ 발령에 따른 대책을 시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노옥희 교육감 주재하에 2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고 국내외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단계별 대응책을 수립했었다. 

노옥희 교육감은 28일 정책회의을 통해 감염병 관리는 사후 대책보다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므로 사전대비체계와 발생단계별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감염병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이미 개학한 학교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계기 교육 및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안내했다. 

학생 감염병 예방 위기 대응매뉴얼과 학생건강정보센터 자료를 활용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내 감염병 대책 협의회 운영, 홍보 강화, 외부인통제 등 대응체계 강화와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의 계기교육, 담임교사의 학생보건교육 강화와 감염병 능동감시 강화, 교실소독, 마스크, 화장실 비누,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감염병 대처사항에 대해 홈페이지 게시, SMS 등 적극적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방역예방비축물품을 사전 점검하여 예산 부족시 교육청으로 필요예산을 31일까지 요청하도록 전달했다. 수학여행, 체험학습활동, 수련활동 등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단체행사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후 지역 내 확진자 발생시에는 단체활동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계획이다. 
   
전체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14일 이후 후베이(우한포함)지역 등 중국 방문자 현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특히 개학이 임박한 학교는 학부모 문자발송을 통해 신속히 조사하기로 했다. 

후베이지역 방문 신고된 경우에는 반드시 등교 중지 조치해야하며, 등교중지기간은 귀국일과 잠복기 14일이며, 기간 경과 후 증상이 없는 경우만 출석가능하다.

장원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학생들의 건강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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