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양대와 서울시가 미래 미술전문가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 및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센터(원장 김선아)는 미술적 재능은 우수하나 체계적 교육을 받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2020 서울시 미술영재 교육지원 사업 ‘미술영재 헤드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3년 째 운영하는 미술영재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별도 미술 실기지도를 받지 않았으나 미술에 대한 관심과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 미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한양대가 학생 선발과 교육을 담당한다. 
한양대는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미술교육 분야의 저명한 교수진을 배치하고, 지속적 멘토링과 상담을 통해 학생들을 미술 분야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김선아 원장은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에 따라 마음껏 미술을 즐기고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거주 중위 소득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며, 예외적으로 수료자 중 지원 자격에 해당되는 고2~3학년도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전형(드로잉 및 주제표현)을 거쳐 최종 10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월 11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 및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 센터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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