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연구소(PMI)가 22일 발표한 '소득 능력: 프로젝트 관리 연봉 조사' 결과,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PMP®) 인증을 보유한 실무자가 소득 잠재력 면에서 크게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국 42개국에서 PMP 인증을 보유한 응답자들이 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응답자들에 비해 평균 중위소득이 22% 높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에는 포함된 적이 없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포르투갈, 러시아 등 5개국이 추가됐다.

제11차 연봉조사에는 전 세계 42개국 3만2000명 이상의 프로젝트 관리 실무자들의 정보가 담겨있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포괄적인 연봉 조사는 프로젝트 관리 기술, 경험, 인증의 가치를 통찰한다. 이 조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출처로 프로젝트 관리 실무자들이 자신의 소득 잠재력을 더 잘 이해하고 고용주, 보상위원회, 인사과 및 임원 헤드헌터 등이 연봉 범위를 더 잘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수닐 프라샤라 PMI 사장 겸 CEO는 "증가하는 프로젝트 경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적합한 기술과 자격을 갖춘 프로젝트 관리 실무자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의 핵심 역량이 되는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함으로써 보상 수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연봉 조사는 프로젝트 관리 직책을 구하고 있는 조직과 전 세계에서 이러한 자격 충족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개인 모두에게 중요한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조사 참여자의 약 4분의3(72%)은 연봉, 보너스, 기타 보상을 포함한 전반적인 보상이 1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고 답했다. 약 4분의 1(28%)은 전년 대비 적어도 5% 증가했다고 답했다.

일반적인 환율을 사용해 미국 달러로 환산했을 때 프로젝트 실무자들의 중위소득은 국가별로 편차가 컸다. 프로젝트 실무자 중 가장 높은 중위소득을 보고한 국가는 스위스(13만2086달러), 미국(11만6000달러), 호주(10만1381달러) 순이었다. 중위소득 격차와 유사하게 연봉 인상률 또한 국가별로 다양했다. 하지만 조사에 포함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실무자들이 더 많은 책임을 맡는 경우 연봉이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사례는 필리핀에서 목격됐으며 1단계 프로젝트 관리자의 중위소득이 1만7247달러에서 2단계 프로젝트 관리자는 2만4524달러, 3단계 프로젝트 관리자는 3만6167달러로 증가했다. PMP 인증 자격증 보유자들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됐으며 자격증을 보유하지 못한 이들보다 80% 높은 중위소득을 보고했다.

프로젝트 관리 연봉 조사는 10차 조사에서 추가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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