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주군 언양중학교 학생 22명, 인솔교사 3명, 학부모 1명 등 26명이 14일부터 23일까지 자매학교인 미국 오리건주 Athey Creek 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문화체험 등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언양중학교와 Athey Creek 중학교는 2014년 1월 자매학교를 맺고 매년 상호 방문하며 6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간에 깊은 신뢰와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울주군으로부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받아 울주군을 미국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언양중학교는 이번 미국 자매학교 방문을 위해 두 차례 이상 안전교육 실시, 학기 중 영미문화반을 통해 미국의 기본예절 및 방문 지역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 등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길렀다.

언양중 학생들은 환영식에서 K-POP 댄스와 단소 공연을 통해 한국을 알렸고, 윌슨빌 한국전쟁 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미국 오리건 주와 한국의 역사적 인연을 알게 됐다. 또한 홈스테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우정 팔찌 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등 여러 체험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일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현지 문화체험도 이뤄졌다.

최병식 언양중 교감은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상대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법을 익히는 것 외에도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