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전문대교협 19대 회장 선출.. ‘첫 여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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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전문대교협 19대 회장 선출.. ‘첫 여성 회장’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01.2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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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9월4일까지.. 사회 공익 실현에도 앞장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19대 회장에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선출됐다. 전문대교협 출범 이후 여성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21일 서울 The-K 호텔에서 ‘2020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남성희 현 회장직무대행을 1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남 회장은 1978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KBS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계명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영남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대구보건대 총장에 취임했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회장, 전문대교협 수석부회장도 역임하며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체육 발전에도 힘써왔다는 평가다. 전임 이기우 회장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중도 사퇴한 후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사회 공익 실현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았다. 지난해 1월에는 대구를 대표해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임기는 3년이다. 남 회장은 2004년 대구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적십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자문위원 임기만료 직후인 2010년 6월부터 6년간 대구적십자 회장을 두 번 역임했다. 재임기간동안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기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해, 대구적십자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이다.

2018년 9월에는 적십자 ‘아너스 클럽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너스 클럽 어워드는 적십자에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 중 적십자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 단체에 고액기부를 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남 회장은 수상 당시 “우리에게 주어진 양 손에 잠재적 아너스 회원의 손을 잡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기부가 이어질 것이고 이는 인도주의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와 봉사가 확신되기를 바란다”고 봉사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남 회장의 임기는 2020년 교육부 승인일부터 2020년 9월4일까지다. 원래 회장 임기는 2년이지만, 남 회장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한다. 

남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아직 구상에 불과한 ‘전문대학혁신방안’이 실질적인 사업과 제도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문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길 기대해본다”며 의지를 다졌다. 

전문대학 취업률이 크게 개선된 점을 의미있게 짚으면서도, 앞으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남 회장은 “2017년 졸업생 취업률이 69.8%에서 2018년 71.1%로 증가했다. 지금처럼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70%가 넘는 취업률을 달성하기까지 전문대학 구성원들이 얼마나 노력했을지 보지 않아도 눈에 선하다”면서도 “당장 내년에 실시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학 구성원 분들께서 얼마나 밤을 지샐 지, 6만8000명의 입학자원이 줄어드는 내년 입시에서 대학들을 얼마나 마음 졸일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과거 전문대학의 성장과정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학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은 교육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봤다. “교육의 본질은 ‘한 학생의 바람직한 변화’와 ‘학생 성공’에 있다. 전문대학의 변화와 개혁의 실효성은 대학의 생존보다 한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관건이다. 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교육은 존재 의미가 없다”고 역설했다. 

대학의 모든 시스템을 재구축할 때라고 설명하며 3주기 평가의 준비도 학생과 교육으로부터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학생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직업생활을 하게 될 것인지 혜안과 통찰력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며 “산업현장과의 접점을 넓혀 학생들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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