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북구 호계중학교가 21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북구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어르신들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제 단팥빵 350개를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제빵 나눔활동은 토요 어울림 제빵교실을 통해 배운 솜씨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담아 따뜻한 단팥빵을 선물한 행사다. 학생들은 기부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성취감과 보람, 그리고 나눔의 소중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무심코 지나쳐왔던 북구노인복지관이 바로 학교 뒤편에 있었고, 매일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소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라며 "처음에는 350개를 어떻게 다 만들지 걱정 했는데 친구들과 역할 분담을 하며 만든 완성된 단팥빵을 보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운범 호계중 교장은 "방학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이 대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학생들이 나눔의 참된 의미를 알고,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더욱 아름다워지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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