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20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행복 순천만들기를 위한 청년정책 발굴」 과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 추진에 따라 시행된 이번 사업은 순천대 재학생들이 순천대학교와 지자체의 개선해야 할 것들을 찾아 발굴하고, 현실적 개선방안을 연구함으로써 지역 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제고, 지역 및 대학의 문제 해결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통한 지역과 대학 간 오픈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제에는 총 14개 팀이 참여하여 중간보고서와 결과보고서 및 결과물에 대한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5개 팀의 수행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061studio(경상학부 강신원, 식품과학부 허지수, 정보통신멀티미디어공학부 이태희, 일본어일본문화학과 강혜선)팀은 대학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일반인 온 스테이지”라는 자체공연을 기획 및 개최하고, 공연수익도 “순천 성신원”에 기부함으로써 선순환적 문화 정착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삼디水’(산업기계공학과 김성혁 등 3명, 3D Printing 맞춤형 농업수로 개발)과 ‘로다민즈’(기초의‧화학부 한수연 등 4명, 흡연 부스 설치 및 활성화 방안 연구)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착한카메라’(법학과 양경대 등 5명, 몰카의 위험성 상기와 실용적 예방 수단 홍보), ‘공구리’(토목공학과 정재훈 등 3명, 공과대학 전산실 개선) 등이 수상했다.

우수팀들이 도출해낸 개선방안들은 앞으로 대학과 순천시에 제안하여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 현안문제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학업활동에서도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대학에서도 2020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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