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는 2015학년에 남학생 502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364명, 사회통합전형 91명으로 455명이다. 사회통합전형 미충원시 45명까지는 일반전형으로 충원한다. 정원 외로는 47명 이내를 모집한다. 체육특기자전형 25명, 국가유공자전형 13명 이내, 특례입학대상자전형 9명 이내다.

광역단위 자사고로 서울지역 학생들을 모집하는 게 기본이지만, 자사고가 없는 경남과 제주지역 학생들에도 문호를 열었다.

배재고의 입학 전형은 서울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따른다. 작년까지만 해도 성적상위 50%라는 지원 자격이 있었지만 올해는 성적제한 없이 전형별로 정원의 1.5배수를 추첨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원서마감 후 지원률에 따라 정원의 1.1배수 초과~1.5배수 이하면 추첨 없이 전원 면접을 거치며, 1배수 초과~1.1배수 이하면 추첨만을 통해 선발한다. 1배수 이하면 면접과 추첨을 모두 생략하고 전원 선발한다. 미달일 경우에는 추가모집을 실시, 1배수 초과일 경우 추첨선발을 실시한다.

주요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성적, 수상실적 제외된) 학교생활기록부II이며, 교사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올해 자기소개서 작성에는 배제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토플 토익 텝스 등 어학인증시험 점수나 경시대회 입상 실적 및 영재교육원 교육/수료 여부를 기재하면 0점 처리,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하면 감점 처리된다.

조성진 입학홍보부장은 “배재고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학교의 건학이념, 교육특성 등을 먼저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진로 학업목표와 연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서울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 평가 4개 요소인 ‘진로계획과 지원동기’ ‘자기주도학습과정’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활동실적’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자기소개서에 모두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서류 점수는 반영되지 않고 면접 점수로만 선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II는 면접의 근거 자료가 되므로 잘 준비해야 한다. 면접에서 교과관련 질문이 불가한 만큼 수험생의 면접 준비로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질문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배재고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실시, 24일 추첨, 29일 면접을 거쳐 12월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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