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벡터 제외.. 정시 2021,2022학년 수능 범위 적용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DGIST가 2015개정고교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입학전형 반영 계획을 6일 공개했다. 수시전형에서 학업역량평가 출제 범위와 2021, 2022학년 수능우수자전형(정시)의 수학/탐구 반영 영역을 공지했다. 수시의 경우 수학의 반영범위, 정시는 수능출제 범위에 맞게 변경됐다. DGIST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입학전형 반영 계획을 통해 과목을 선택해 준비하면 된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목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한다는 목표로, 고교생이 대학생처럼 자신의 진로와 전공에 대한 고민을 하고 이에 맞춰 이수할 과목을 선택한다. 다양한 과목 선택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설계가 중요해진다. 특정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확인하고 이수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서울대의 경우 2021학년 이후 교과 이수기준에 진로희망에 따라 과학Ⅱ과목 이수를 권장하고 있는 만큼, 자연계열 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과학Ⅱ 이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DGIST가 2015개정고교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입학전형 반영 계획을 6일 공개했다. 수시전형에서 학업역량평가 출제 범위와 2021, 2022학년 수능우수자전형(정시)의 수학/탐구 반영 영역을 공지했다. /사진=DGIST 제공
DGIST가 2015개정고교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입학전형 반영 계획을 6일 공개했다. 수시의 경우 수학의 반영범위, 정시는 수능출제 범위에 맞게 변경됐다. /사진=DGIST 제공

수시의 경우 일반/학교장추천/고른기회전형/특기자전형 면접평가 중 학업역량평가의 출제 범위를 정했다. 수학은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를 출제범위에 포함했다. 과탐에서는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로 현재 출제하던 것과 동일하게 범위를 정했다. 2020학년 기준 수학 출제과목목은 수학Ⅰ,Ⅱ 확률과통계 미적분Ⅰ,Ⅱ 기하와 벡터였다. 학업역량평가는 DGIST에서의 학업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정시에서는 2021학년과 2022학년의 수능 반영 영역이 적용된다. 2021학년에는 당해 수능에서 출제되는 수학(가)의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반영한다. 2022학년의 경우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와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반영한다. 과탐은 2021학년과 2022학년의 반영 영역이 동일하다. 8과목 중 과목 및 Ⅰ,Ⅱ 조합 제한 없이 2과목이며, Ⅱ과목은 5%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DGIST 2021전형계획에 따르면, DGIST는 2020학년과 동일하게 2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수시 210명, 정시 10명 내외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지원 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운 특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일반145명 학교장추천40명 고른기회15명 특기자(실기)10명 수능우수자10명 내외다. 전형계획에는 모집인원 외에 지원자격과 모집절차 등이 담겼고, 세부사항은 추후 공개될 2021학년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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