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14일까지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경기외고가 2020신입생을 추가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사회통합전형 21명과 정원외 지역우수자전형 2명으로 총 23명이다. 정원외 국가유공자자녀는 정원내 사회통합에 포함해 공동선발하되, 탈락자에 한해 정원의 3% 범위 내에서 정원외로 별도 선발한다. 정원내 사통을 통해선 영어과10명 중국어과3명 일본어과8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지역우수자를 통해선 중국어과1명 일본어과1명을 선발한다.

전 전형이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160점+출결감점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거쳐 1단계점수160점+면접40점의 배점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II를 참고한다.

접수는 13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1단계합격자를 14일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하고, 15일 면접을 실시한 후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서도 충원이 되지 않는 경우 2차 추가모집을 예정한다.

경기외고는 대교그룹이 학교법인 봉암학원에 든든한 재정지원을 매년 쏟아부으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선발효과가 사라진 현재에도 괄목할 국내외 실적을 내며 공교육 시스템의 미래 지향점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외고 가운데 수시 학종 실적이 돋보이는 학교다. 사교육 영향을 많이 받으며 교과 몰입교육으로 교육 현장이 피폐해진다는 지적을 받는 정시 수능전형보다는 공교육 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실을 살려낸다는 찬사를 받아온 학종에 최적화된 학교라는 얘기다. 베리타스알파가 매년 조사하는 대입실적에 의하면, 경기외고는 분명한 수시체제 고교다. 3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7학년(졸업생 224명)에 서울대 19명(수시12명/정시9명), 고려대 63명(수시53명/정시10명), 연세대 52명(수시34명/정시18명)의 합격실적이다. 2018학년(졸업생 215명)에 서울대 16명(수시12명/정시4명), 고려대 57명(수시53명/정시4명), 연세대 40명(수시31명/정시9명)의 합격실적이다. 2019학년(졸업생 206명)에 서울대 16명(수시11명/정시5명), 고려대 64명(수시61명/정시3명), 연세대 54명(수시42명/정시12명)의 합격실적이다. 2020학년엔 서울대 수시최초합격자 12명을 배출, 정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요가 줄어 해외대학 실적을 내온 일부 고교의 해외진학 체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경기외고는 2011년 국내 정규학교 중 최초로 도입한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수준의 교육을 시행함과 동시에 유수의 해외대학 실적까지 거두는 성과를 내오고 있다. IBDP교육과정을 운영해온 지난 수 년 간 경기외고 IB 졸업생들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미국의 코넬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UCLA, 홍콩의 홍콩대학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등 전 세계 QS대학랭킹 상위50위권 안에 드는 대학교에 대부분 입학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외고 전경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기외고 전경 /사진=베리타스알파DB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