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T학과 4.57대1, LD학부 2.88대1, LT학부 4.43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0정시 한국외대 최종경쟁률은 5.06대1(모집1288명/지원6523명, 정원내 기준)로 지난해 5.85대1(1227명/717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46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기록했지만, 마감직전 오후2시 기준 지원자는 2990명으로 늘었다. 최종 지원자는 6523명으로, 접수마감 전 4시간 동안 3533명이 더 지원했다.

최고경쟁률은 가군의 경우 베트남어가 10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해 10.7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국제통상학과는 19명 모집에 177명이 지원하며 9.32대1로 나군 최고경쟁률이었다. 두 모집단위 모두 마감직전까지 경쟁률이 저조했지만, 막판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군에선 25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한 생명공학과의 경쟁률이 8.4대1로 가장 높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ELLT학과는 4.57대1, LD학부는 2.88대1, LT학부는 4.43대1로 마감했다. 세 학과 모두 작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ELLT학과 7.53대1, LD학부 3.91대1, LT학부 5.29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외대는 지난해 정시에서 5.85대1(모집1227명/지원717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 6.14대1(1356명/8331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2020정시 한국외대 최종경쟁률은 5.06대1(모집1288명/지원6523명, 정원내 기준)로 지난해 5.85대1(1227명/717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2020정시 한국외대 최종경쟁률은 5.06대1(모집1288명/지원6523명, 정원내 기준)로 지난해 5.85대1(1227명/717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최고, 베트남어 10.7대1>
최고경쟁률은 가군의 베트남어과다. 마감직전까지 경쟁률이 낮았지만 막판에 급상승한 결과다. 10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하며 10.7대1로 마감했다. 몽골어과9.5대1(6명/57명) 프랑스어교육과8.4대1(5명/42명) 브라질학과7.13대1(15명/107명)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6.56대1(9명/5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나군 역시 마감직전 전체 모집단위 가운데 최저경쟁률을 보였던 국제통상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9명 모집에 177명이 지원해 9.32대1이다. 이어 지식콘텐츠학부8.33대1(3명/25명) 융합일본지역학부6.7대1(10명/67명) 우크라이나어과5.56대1(9명/50명) 경영학부4.92대1(48명/236명) 순이다.

다군에선 생명공학과가 25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해 8.4대1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이어 태국어통번역학과7.78대1(9명/70명) 전자물리학과6.85대1(20명/137명) 화학과6.79대1(24명/163명) 일본어통번역과6.79대1(14명/95명) 순으로 경쟁률 톱5였다.

<최저, LD학부 2.88대1>
최저경쟁률은 나군의 LD학부가였다. 16명 모집에 46명이 지원  2.88대1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어과3.2대1(10명/32명) 행정학과3.33대1(18명/60명) 정치외교학과3.41대1(17명/58명) 노어과3.46대1(13명/45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가군에선 아랍어과가 3.57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14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한 결과다. 다음으로 이란어과4.22대1(9명/38명) Language&Trade학부4.43대1(7명/31명) 중국어교육과4.5대1(6명/27명) ELLT학과4.57대1(23명/105명) 순이었다.

다군 최저경쟁률은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와 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다. 두 모집단위 모두 9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4.78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Global Business&Technology학부5.21대1(28명/146명) 중국어통번역학과5.33대1(15명/80명) 순으로 경쟁률 하위권이 나타났다. 

<전형일정>
수능일반 최초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9일 이뤄진다. 등록은 2월5일부터 7일까지며,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8일부터 17일 저녁9시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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