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최종 24.08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31일 오후6시 2020정시모집을 마감하는 DGIST의 마감전날 경쟁률은 31일 오전9시 기준 12.97대1(모집60명/지원7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019정시에서는 최종 24.08대1(25명/602명)을 기록해 아직 전년 최종 경쟁률보다는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DGIST는 오전9시 이후 최종경쟁률까지 중간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아, 최종경쟁률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 DGIST는 2018학년까지는 수시이월인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019학년부터는 수시이월인원을 밝히고 있다. 

DGIST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지원 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운 특징이다. KAIST 지스트대학과 함께 수험생들에겐 ‘추가지원카드’로 여겨지는 대학이다.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3개 과기원은 이중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과기원 정시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형성하는 배경이다. 이들 대학은 '군외대학'으로 분류, 반대로 과기원 수시에 합격하더라도 일반대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이지만 포스텍과 UNIST는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31일 오후6시 2020정시모집을 마감하는 DGIST의 마감전날 경쟁률은 31일 오전9시 기준 12.97대1(모집60명/지원7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DGIST제공
31일 오후6시 2020정시모집을 마감하는 DGIST의 마감전날 경쟁률은 31일 오전9시 기준 12.97대1(모집60명/지원7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DGIST제공

<31일 마감직전 경쟁률 12.97대1>
DGIST는 2020정시에서 60명 내외를 모집한다. 원서접수 마감전날인 31일 오전9시 기준 모집인원 60명에 778명이 지원해 경쟁률 12.97대1을 기록하고 잇다. 지난해부터 모집인원이 파악되면서 2018학년까지 정시 모집정원 10명으로만 파악했던 경쟁률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를 보이는 상태다.

추정치로 살펴보더라도 DGIST 정시경쟁률은 2016학년 폭등한 이후 매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5학년 7.2대1(10명/72명)에 불과했던 경쟁률이  2016학년 74.9대 1(10명/749명)까지 올랐다. 연구경쟁력으로 위상을 높여가는 동시에 2016학년 수능최저 폐지의 영향으로 다수의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2017학년에는 44.3대 1(10명/443명)로 다소 하락했지만 2018정시에서 54.1대1로 소폭 반등했다. 수시이월인원이 밝혀진 2019학년에는 24.08대1로 2016학년 이후 최저기록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후 일정>
원서접수는 31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22일이다. 합격자들은 2월5일부터 7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추가합격자는 2월17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18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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