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문대학인상.. 교수/직원/졸업생 부문, 이건호 교수 등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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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문대학인상.. 교수/직원/졸업생 부문, 이건호 교수 등 6인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12.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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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내년 1월21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2019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30일 발표했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학 교수/직원/졸업생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교원분야 직원분야 졸업생분야로 나눠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 시상은 내년 1월21일 오전11시 서울 더케이호텔, 전문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이건호 두원공대 교수.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이건호 두원공대 교수.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교원분야에 선정된 이건호 교수(두원공대)는 1994년부터 전문대학 교수로 약 30여년 간 용적형 압축기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전문대학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만들어 실천한 교원이다. 이 교수는 전문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에 대한 새로운 모델로, 전문대학은 연구인력과 연구시설을 제공하고 기업으로부터는 연구비와 생산기술/연구원을 제공받는 안을 마련해 대학 내의 연구소 설립과 국내특허 190건, 국외특허 40여건을 획득하는 등 전문대학과 산업체가 만들어 가야 할 산학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한 분야에서 묵묵히 연구만 해 온 사람으로 전문대학 구성원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모델을 더욱 개발하고 전문대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한발 더 뛰고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혜전대 교수.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이용환 혜전대 교수.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이용환 교수(혜전대 사회복지과)는 전문대학에 약 17년간 근무한 교원으로 약 650여명의 사회복지사와 어린이집 교사를 양성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는 약1100만원의 자비로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매년 대학 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적 접근성이 어려운 농어촌 어린이 1만5000여명에게 어린이 뮤지컬 무료관람 및 뮤지컬 CD 3000여장을 보급해 보육시설 발전 및 아동 정서발달에 기여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약 20년의 세월을 전문대학에서 지내며 모두를 대표해 전문대학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부족했지만 전문대학과 제자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학생을 잘 가르쳐서 전문직업인으로 그들을 사회에 내놓는 것이 전문대학이 가야할 길이다. 앞으로 전문대학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스승으로 노력하고 제자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이번 상금은 본교에서 애쓰시는 20여 명의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분들의 월동복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희자 강동대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 팀장.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김희자 강동대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 팀장.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직원분야에 선정된 김희자 팀장(강동대)은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교육사업 팀장으로 관련 NCS교육과정 정착 및 확대 운영에 기여한 전문대학인으로 인정받았다.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직무능력향상과 중소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통한 전공연계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했다는 평이다. 김 팀장은 “꿈은 날짜와 함께 적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나누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실행하면 꿈이 실현된다”며 “전공과 산업체가 매칭되는 교육이 전문대학이 이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독창적 기능이자 영역이다. 위기가 없이는 기회도 없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전문대학이 현장중심 교육 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나간다면 전문대학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유진 거제대 평생교육원 직원.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이유진 거제대 평생교육원 직원.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이유진 씨(거제대)는 지역의 고등직업교육기관 평생교육원에 근무하면서 지역민의 평생교육 수요를 분석하고 운영한 전문대학 직원이다. 현업에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3년 교육부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했고 고용노동부 지원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 추진을 제안해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와 함께 ‘글로컬(글로벌+로컬) 관광해설 양성사업’을 추진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지역 거주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을 교육 대상자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씨는 “이 상은 전문대학 발전을 위해 일하는 전문대학 직원들을 대표해 부족하지만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은 인재양성 유형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또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자기의 영역에서 유니크한 인재가 되기를 원하는 많은 학생들과 평생직업교육 학습자들이 전문대학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길상 마이스터케이 대표.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김길상 마이스터케이 대표.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졸업생 분야에서 김길상 대표(동원과기대 2010년 졸업)는 자동차과 졸업 후 독일 유학을 통해 2012년 독일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취득했고, 2013년에는 독일 자동차 정비 마이스터 자격증을 취득해 귀국했다. 2016년에는 독일차 수리 전문업체인 Bosch 마이스터케이를 설립했고 2017년에는 아우디와 계약하여 할인된 부품 공급 체결 및 기술제휴를 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재 두 달에 한 번씩 어려운 이웃과 미 자립 교회 등의 차량을 무상 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등에게 본인 희망에 따라 자동차 수리 기술을 봉사 차원에서 가르쳐 주고 있다. 김 대표는 “독일로 유학을 갔을 때 기술로 유학을 가는 사례가 없었기에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국도 여러 전문분야의 마이스터들이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 각 분야에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고 도전하는 전문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며 본인의 분야에서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용 연천군보건의료원 원장.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최병용 연천군보건의료원 원장.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최병용 원장(신구대 방사선과 1980년 졸업)은 졸업과 동시에 국립의료원 방사선과에 근무하던 중 의대를 입학,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개인병원을 개원했다. 후배들을 위해 1994년부터 모교 방사선과 시간강사를 시작으로 1996년 겸임교수로써 강의를 펼치며, 수십년간 전문방사선사 후배들을 양성해왔다. 받은 강사료는 장학금으로 기탁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줬다. 올해 9월부터는 제2의 인생설계와 봉사를 위해 연천군 의료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 원장은 후배들에게 “젊음은 다시 올 수 없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를 키워내는 전문대학에 다니는 것만으로 남과 다른 스펙이 생긴 것이다. 본인의 전공에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 대행(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수상자들을 보면 전문대학 교원으로서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켰고, 직원으로 전문대학 발전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졸업생들은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현재 이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며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2019년 전문대학인 상 결과를 통해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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