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이월인원 대폭 상승.. 최종 하락 예상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30일 오후6시 최종 마감하는 2020 지스트대학의 정시 마감직전 경쟁률은 30일 오전9시 기준 2.7대1을 기록하고 있다. 수시이월인원 60명 가량을 포함해 총 80명(이하 내외) 모집에 216명이 지원한 상태다. 올해는 최근 6년 중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아 경쟁률 하락이 예고된 상황이다. 지난해 2019정시에서는 최종 5.32대1(60명/319명)로 마감했다.

지스트대학은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오전9시와 오후6시에 지원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오전9시 공개 이후에는 별도 경쟁률 공개 없이 마감시간인 오후6시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다.

지스트대학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지원 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KAIST DGIST와 함께 수험생들에겐 ‘추가지원카드’로 여겨지는 대학이다. 이중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지스트대학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30일 오후6시 최종 마감하는 2020 지스트대학의 정시 마감전날 경쟁률은 30일 오전9시 기준 2.7대1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지스트대학 제공
30일 오후6시 최종 마감하는 2020 지스트대학의 정시 마감전날 경쟁률은 30일 오전9시 기준 2.7대1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지스트대학 제공

<30일 마감전날 경쟁률 2.7대1>
지스트대학은 2020정시에서 수시이월인원 60명 내외를 포함해 80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마감전날인 30일 오전9시 기준 모집인원 80명에 216명이 지원해 경쟁률 2.7대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이월인원이 대폭 늘면서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상태다.

지스트대학은 지난해 2019정시에서 최종경쟁률 5.32대1(60명/319명)로 마감했다. 2018정시 경쟁률 12.32대1(31명/382명)보다 대폭 하락한 수치다. 최종경쟁률 추이는 2014학년 4.26대1(27명/115명)에서 2015학년 14.71대1(28명/412명)로 치솟았다가 2016학년 22대1(25명/550명)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5학년에는 수시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 경쟁률이 급등한 결과다. 반면 2019학년에는 수시이월인원이 급증해 대폭 하락했고, 올해는 수시이월인원이 전년 대비 20명이나 늘어 비슷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추후 전형일정>
원서접수는 30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1단계 서류합격자는 1월14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월17일 치를 예정이다. 최초/예비합격자는 1월23일 오후6시 공개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2월5일부터 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어 미등록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8일부터 17일 오후9시까지 이어진다. 추가합격자 등록은 2월8일부터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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