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정시] 상위15개대 수시이월 1423명 ‘축소’.. 연세대 242명 ‘5년연속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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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정시] 상위15개대 수시이월 1423명 ‘축소’.. 연세대 242명 ‘5년연속 최다’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12.2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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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하대 톱3.. 건대 22명 ‘최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수시이월은 총 142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508명보다 85명 줄었다. 불수능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전년보다 다소 쉬웠던 수능으로 영어 1등급 비율이 늘어나는 등 수능최저를 만족한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월인원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수시 수능최저의 폐지로 인해 수시이월인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연대의 경우 축소폭이 예상만큼은 크지 않았다. 전년 267명에서 올해 242명으로 25명 줄었다. 연대는 상위15개대 중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이다. 올해 역시 5년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최종모집인원 대비 이월인원으로 따진 이월비율로 살펴보면 고려대가 가장 높았다. 이월인원이 216명 발생해 최종886명을 모집하면서 24.4%의 이월비율이다. 지난해 28.1%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

2020수시이월인원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의 이월인원이 242명으로 올해도 상위15개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연세대 제공
2020수시이월인원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의 이월인원이 242명으로 올해도 상위15개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 5년연속 수시이월 최다>
상위15개대 수시이월인원은 2016학년 1450명, 2017학년 1679명, 2018학년 1854명 순으로 늘어나다가, 2019학년 1508명, 2020학년 1423명으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대학별 증감은 엇갈린 가운데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한국외대의 7개대는 이월인원이 증가했고 성균관대 서강대 동국대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숙명여대의 7개대는 이월인원이 감소했다. 서울시립대는 변화가 없었다.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합산 수시이월인원은 전년 723명에서 올해 633명으로 90명 줄었다. 연대는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전면 폐지한데다, 올해 영어가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 2등급 이내 비율이 지난해 19.64%에서 올해 23.68%로 확대되는 등 전년대비 수능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수시이월인원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연대의 경우 지난해보다 수시이월인원이 25명 줄어들기는 했지만 242명으로 여전히 상위15개대 중 최다 수시이월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수능최저 전면 폐지로 이월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축소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6학년 275명, 2017학년 351명, 2018학년 297명, 2019학년 267명, 2020학년 242명의 추이다. 최종 모집인원 1378명 대비 17.6%의 이월비율이다.

반면 올해 이월인원이 가장 적었던 곳은 건국대로 22명이었다. 매년 최소 이월이 발생하는 한양대의 25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건대는 전년 20명과 비슷한 추이였다. 최종 모집인원 1213명 대비 이월비율은 1.8%에 그쳤다. 

연세대 242명에 이어 고려대216명 인하대199명 서울대175명 이화여대99명 서울시립대97명 성균관대63명 중앙대60명 서강대56명 경희대52명 동국대49명 한국외대43명 숙명여대25명 한양대25명 건국대22명 순이다.

<이월비율 고려대 최대.. 인하대 서울대 순>
이월인원 자체도 살펴야 하지만, 대학별로 규모가 다른 모집인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 대비 이월인원의 비율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 이월비율로 살펴보면 고려대가 가장 높았다. 상위15개대 평균이 9.4%인 가운데, 고려대는 24.4%(이월인원216명/최종모집886명)의 비율이었다.

인하대21.3%(199명/934명) 서울대20.4%(175명/859명) 연세대17.6%(242명/1378명) 서울시립대13.3%(97명/732명) 이화여대11.2%(99명/882명) 서강대10.6%(56명/529명) 순으로 이월비율이 10%를 넘었다. 

동국대5.5%(49명/891명) 성균관대5.3%(63명/1191명) 중앙대4.9%(60명/1215명) 숙명여대3.5%(25명/722명) 경희대3.4%(52명/1511명) 한국외대3.3%(43명/1288명) 한양대2.8%(25명/892명) 건국대1.8%(22명/1213명) 순이었다.

2019학년 대비 이월비율이 전년보다 오른 대학은 6개교다. 이화여대(9.6%→11.2%) 중앙대(3.4%→4.9%) 한양대(1.4%→2.8%) 경희대(2.7%→3.4%) 인하대(21%→21.3%) 건국대(1.7%→1.8%)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이월비율이 줄어든 곳은 한국외대(3.4%→3.3%) 서울시립대(13.7%→13.3%) 동국대(7.9%→5.5%) 연세대(20.9%→17.6%) 성균관대(8.9%→5.3%) 고려대(28.1%→24.4%) 서울대(24.1%→20.4%) 숙명여대(9.5%→3.5%) 서강대(17.5%→10.6%)의 9개교다.

<이월인원 최대 축소, 숙명여대>
이월인원을 줄인 대학은 7개교다. 숙명여대가 지난해 77명에서 올해 25명으로 52명을 줄여 축소폭이 가장 컸다. 서울대가 217명에서 175명으로 42명 축소, 연세대가 267명에서 242명으로 25명 축소, 고려대가 239명에서 216명으로 23명 축소, 동국대가 71명에서 49명으로 22명 축소, 서강대가 68명에서 56명으로 12명 축소, 성균관대가 69명에서 63명으로 6명 축소다.

반면 이월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이화여대다. 지난해 99명에서 올해 74명으로 25명 증가다. 인하대가 176명에서 199명으로 23명 증가, 중앙대가 40명에서 60명으로 20명 증가, 경희대가 39명에서 52명으로 13명 증가, 한양대가 12명에서 25명으로 13명 증가, 건국대가 20명에서 22명으로 2명 증가, 외대가 42명에서 43명으로 1명 증가다. 서울시립대는 97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SKY 수시이월 633명 ‘축소’>
- 서울대 치의예2명 수의예8명 이월

국내 최고 선호대학으로, 정시 모집인원 변화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은 서울대의 경우 수시이월이 175명 발생했다. 지난해 217명보다 42명 줄었다. 이렇게 빠져나간 인원의 대다수는 자연계다. 자연계열 이월 인원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의대가 꼽힌다. 의대 선호현상으로 인해 서울대 외 의대 중복합격으로 빠져나갔다고 분석되기 때문이다. 의대 다음으로 자연계열 수험생 각축지인 치의예에서 2명, 수의예에서 8명의 이월이 발생했다. 치의예의 경우 2016학년 3명, 2017학년 7명, 2018학년 11명으로 확대추세였다가 2019학년 7명, 2020학년 2명으로 줄었다. 반면 수의예과는 2016학년 6명, 2017학년 10명, 2018학년 13명으로 확대추세에서 2019학년 4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

수시이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재료로 10명이다. 간호 기계 지구환경 각9명, 산림 수의예 각8명, 생명 식품영양 화학생물 각7명으로 뒤를 이었다.

수시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 중 정시선발이 불가피해진 모집단위는 총 9개다. 지구환경 9명, 수의예 8명, 자유전공 3명, 동양화 교육 불어교육 치의예 각2명, 디자인(공예) 조소 각1명이다. 

- 고려대 의대 23명 이월
고대 수시이월인원은 216명으로 전년 239명보다 23명 줄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관심이 높은 의예의 경우 23명으로 전체 모집단위 중 가장 많은 수시이월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이월인원18명(요강상19명→최종37명) 기계17명(17명→34명) 화공생명15명(7명→22명) 가정교육9명(9명→18명) 물리학8명(6명→14명) 생명공학8명(14명→22명) 컴퓨터8명(13명→21명) 간호7명(16명→23명) 생명과학7명(11명→18명) 보건환경융합6명(24명→30명) 신소재6명(15명→21명) 건축사회환경5명(11명→16명) 수학5명(6명→11명) 정치외교5명(10명→15명) 화학5명(6명→11명) 순으로 5명 이상 이월했다. 

- 연세대 의대3명 치의예0명 이월
연대 수시이월인원은 242명으로 전년 267명보다 25명 줄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예의 경우 3명의 이월이 발생해 전년 6명보다 줄었다. 반면 지난해 7명이 이월했던 치의예에서는 이월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기계로, 27명이 이월했다. 전기전자이월인원20명(요강상65명→최종85명) 컴퓨터17명(20명→37명) 경영14명(111명→125명) 수학14명(11명→25명) 화공생명13명(25명→38명) 경제10명(66명→76명) 생명10명(18명→28명) 순으로 10명 이상 이월했다. 

<상위15개대 수시이월 1854명→1508명→1423명 축소세>
지난해까지 상위15개대 수시이월은 2016학년 1450명, 2017학년 1679명, 2018학년 1854명 순으로 확대되다가 지난해인 2019학년 1508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수시비중이 점차 확대되다가 2020학년 소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9학년의 경우 연세대가 26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고대239명 서울대217명 인하대176명 시립대97명 숙대77명 이대74명 동국대71명 성대69명 서강대68명 외대42명 중대40명 경희대39명 건대20명 한양대12명 순이었다.

이월비율에서는 고대가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15개대학 평균이 10.7%인 가운데, 고려대는 28.1%(이월인원239명/최종모집인원851명)의 비율이었다. 서울대24.1%(217명/901명) 인하대21%(176명/837명) 연대20.9%(267명/1278명) 서강대17.5%(68명/388명) 시립대13.7%(97명/710명) 이대9.6%(74명/768명) 숙대9.5%(77명/810명) 성대8.9%(69명/779명) 동국대7.9%(71명/894명) 외대3.4%(42명/1227명) 중대3.4%(40명/1185명) 경희대2.7%(39명/1429명) 건대1.7%(20명/1191명) 한양대1.4%(12명/86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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