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가) 과탐 가산점 학과 주목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창원대가 2020정시에서 가/다군 정원외 포함 총 773명을 모집한다. 이월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으로, 요강상 566명보다 모집인원이 207명 늘었다. 창원대 이주형 입학관리본부장은 "올해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하고, 예체능계열에 학생부성적 반영을 폐지했다"며 수험생 부담을 크게 줄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학과별 반영 비율이 작년 대비 변동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고도 조언했다.

창원대 정시는 가/다군 2개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6일부터 31일 오후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합격자발표는 가군은 내년 1월16일, 다군은 2월4일로 예정됐다. 7일까지 등록 이후 미등록 충원 합격자를 5차에 걸쳐 실시한다. 충원합격 발표에도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모집을 2월20일부터 27일 저녁9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가군의 모든 모집단위와 다군의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다군 예체능계열의 음악과는 수능20%+실기80%, 체육/산업디자인/무용학과는 수능60%+실기40%, 미술학과는 수능30%+실기70%로 각각 선발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백분위다. 예체능계열은 수학반영이 없고, 모든 모집단위에 수(가/나) 및 탐(사/과)로 반영, 계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과대의 경우 수(가)에 가산점 10%, 공대와 메카트로닉스대학의 경우 수(가)에 가산점 15%, 식품영양학과와 생명보건학부의 경우 과탐에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창원대는 올해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하고 예체능계열에 학생부성적 반영을 폐지하는 등 수험생 부담완화 행보를 걷고 있다. 2020정시 원서접수는 31일 오후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사진은 창원대 전경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는 올해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하고 예체능계열에 학생부성적 반영을 폐지하는 등 수험생 부담완화 행보를 걷고 있다. 2020정시 원서접수는 31일 오후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사진은 창원대 전경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 경남의 중심에서 아시아로! 세계로!>
창원대는 경남 소재 국립대다. 정부가 지원하는 국책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가 화제였던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어 모집인원제한에서 벗어나고 국책사업지원을 문제없이 받을 수 있다. 이미 BK21+사업 LINC+사업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성장가능성도 입증했다.

특히 국내최대의 국가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창원시시설관리공단 KBS창원 경남신문 NC다이노스 삼성창원병원 범한사업 현대위아 KCP중공업 동환산업 한국은행 창원세관 등 4000여 개 기업과 산학협력체계를 갖췄다.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연구프로젝트를 개발,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인적교류와 기술정보교류 등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등록금부담은 적고 혜택은 큰 특징이다. 창원대의 2018년 기준 장학금지급액은 학생 1인당 연 252만4000원이다. 2018년 1학기만 해도 재학생 7891명, 즉 재학생의 62.6%가 지원받는 등 전국최고 수준의 장학금혜택을 자랑한다. 신입생 성적우수장학금과 교내장학금도 많다. 수능4개영역 평균 2등급이내인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브레인창원 외에도 미래글로벌인재를 통해 입학성적(수능) 상위20%, 모집단위별 상위3%, 계열별 상위3%(학종)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봉림인재를 통해선 모집단위별 상위10%, 단과대학별 상위10%(학종)의 신입생에게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농어촌출신 중 계열별 20%이내 성적우수자에게는 1년간 등록금전액을 지원한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학업장려금 해외연수비 기숙사우선배정 등의 추가지원도 이뤄진다.

기숙사는 7개동으로 21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학생들을 월16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입생의 경우 40%(재학생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840여 명을 우선선발해 입사에 어려움이 없게 했다. 창원대는 KTX창원중앙역(창원대역)과 도보 1분거리에 위치, 접근성이 좋다. 원거리 통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산 김해 창원으로 통학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창원대는 지역대학에서 세계대학으로 뻗어 나아가고도 있다. 전 세계 32개국 184개대학과 학술교류협력을 체결, 학생들에게 세계 각국의 교육/문화체험 및 봉사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전정신 창의력 공동체의식을 배양해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미주/유럽/아시아 등지 해외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에 2회, 매년 150여 명을 선발하며 1인당 최대 170만원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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