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 화공생명공 기계공 물리 톱5.. ‘수요자 친화’ 실질경쟁률 공개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서강대가 17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정시 입결을 공개했다. 입결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전자공학이다. 일반전형 등록생 평균기준 서강대 환산점수로 541.23점이었다. 이어 컴퓨터공학 화공생명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순으로 입결 톱5를 형성했다. 전 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한 서강대는 지난해부터 수(가) 응시자에 한해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해 반영하면서 자연계 모집단위 입결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입결을 통해 최초경쟁률은 물론, 충원율과 실질경쟁률까지 공개해 수요자 친화 움직임이 돋보였다. 실질경쟁률은 실제 합격인원을 기준으로 집계했기 때문에 수험생이 합격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있어 유용한 지표다.

서강대가 17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정시 입결을 공개했다. 입결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전자공학이다. 일반전형 등록생 평균기준 서강대 환산점수로 541.23점이었다. 이어 컴퓨터공학 화공생명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순으로 입결 톱5를 형성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서강대가 17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정시 입결을 공개했다. 입결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전자공학이다. 일반전형 등록생 평균기준 서강대 환산점수로 541.23점이었다. 이어 컴퓨터공학 화공생명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순으로 입결 톱5를 형성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16개모집단위의 수능 환산점수 평균은 538.18점이다. 다만 자연계열 환산점수가 전반적으로 높은 특징이다. 서강대 정시는 수능의 수학반영비율이 46.9%에 달하고, 수(가)를 응시한 경우 10%의 가산점이 부여하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입결을 보였던 전자공학(541.23)에 이어 컴퓨터공학(541.06) 화공생명공학(540.69) 기계공학(539.54) 물리학(539.18) 수학(538.95) 지식융합미디어학부(538.8) 경제학부(538.57) 화학(538.53) 경영학부(537.68) 생명과학(537.52) 사회과학부(537.29) 인문계(535.93) 영미문화계(535.6) 유럽문화(535.17) 중국문화(535.07)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생명과학전공이다. 11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해 7.82대1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유럽문화7.19대1(모집16명/지원115명) 영미문화계6.86대1(22명/151명) 전자공학6.78대1(27명/183명) 지식융합미디어학부6.5대1(18명/117명) 인문계6.26대1(31명/194명) 중국문화6.22대1(9명/56명) 경제학부6.05대1(44명/266명) 사회과학부5.93대1(27명/160명) 화학5.92대1(12명/71명) 물리학5.64대1(11명/62명) 경영학부5.58대1(67명/374명) 화공생명공학5.43대1(30명/163명) 수학5.2대1(15명/78명) 컴퓨터공학5.14대1(22명/113명) 기계공학5.04대1(26명/131명) 순이었다. 

그렇지만 실제 합격한 인원 대비 지원자수를 집계한 실질경쟁률은 4.73대1을 기록한 화학이 가장 높았다. 합격자는 15명이었지만, 지원인원은 71명이었다. 이어 영미문화계3.97대1(38명/151명) 유럽문화3.83대1(30명/115명) 중국문화3.5대1(16명/56명) 지식융합미디어학부3.34대1(35명/117명) 생명과학3.31대1(26명/86명) 화공생명공학3.2대1(51명/163명) 물리학3.1대1(20명/62명) 인문계2.94대1(66명/194명) 경제학부2.92대1(91명/266명) 수학2.79대1(28명/78명) 전자공학2.65대1(69명/183명) 컴퓨터공학2.63대1(43명/113명) 경영학부2.43대1(154명/374명) 기계공학2.43대1(54명/131명) 사회과학부2.42대1(66명/160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은 최초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의 격차를 유의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한 인원의 비율인 충원율은 전자공학이 156%로 가장 높았다. 사회과학부(144%) 생명과학(136%) 경영학부(130%) 인문계(113%) 기계공학(108%) 경제학부(107%) 컴퓨터공학(95%) 지식융합미디어학부(94%) 유럽문화(88%) 수학(87%) 물리학(82%) 중국문화(78%) 영미문화계(73%) 화공생명공학(70%) 화학(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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