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정시특집] 덕성여대 가나군 394명 모집.. 예체능제외 수능100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덕성여대가 2020정시에서 가/나군 총 394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인원에 따라 모집인원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덕성여대는 2020학년부터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신입생 전원을 단과대학별로 통합 선발한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1학년 동안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갖고 융복합 분야에 대한 기초 역량을 다지게 된다.

전공 선택은 1학년 말에 이뤄지며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선택한다. 제1전공은 입학 시 선발된 단과대학 내에서만 선택할 수 있고 전공별 선발 인원이 있다. 제2전공의 경우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덕성여대의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발 인원에 제한이 없다. 특히 졸업 시 제1전공과 제2전공 모두에 대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수능100%전형과 예체능전형으로 이원화>
덕성여대는 2020학년에 기존 5개 단과대학(약학대학 제외)을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 Art & Design대학 등 3개 단과대학, 37개 전공, 1개 학과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0학년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에서 수능100%전형과 예체능전형 두 가지로 진행되며 총 394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101명, 예체능전형으로 25명을 뽑으며 나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24명, 예체능전형으로 44명을 선발한다.

수능100%전형은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에서 시행된다. 예체능전형은 Art & Design대학과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에서 진행된다.

예체능전형 모집단위 중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은 수능40%와 학생부/실기고사 각 30%를 반영한다. Art & Design대학은 수능30%와 실기고사70%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의 학생부 반영은 교과 영역만 반영한다. 반영 교과는 국어/영어/사회 교과이며, 반영하는 교과에 대해 학생이 이수한 전 교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1,2학년 각 30%, 3학년 40%로 학년별 가중치를 두며 고등학교간 학력차는 인정하지 않는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 수(가) 10% 가산점>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모집단위별 반영영역을 살펴보면 글로벌융합대학과 Art & Design대학은 국어35% 영어20% 수학(가/나)20% 탐구(사/과,2과목 평균)25%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은 수학(가/나)35% 영어20% 국어20% 탐(과, 2과목 평균)25%를 반영한다. 수학(가) 선택 시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는 특징이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은 필수 반영영역 없이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사/과, 2과목 평균)의 4개영역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 50% 반영한다.

<2020정시 원서접수 31일까지.. 4년간 입결 공개>
덕성여대의 2020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6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4일 덕성여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덕성여대 정시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학년부터 2019학년까지의 4년간 정시 입결을 공개하고 있으므로 수험생을 필독할 필요가 있다. 각 학년의 정시모집 지원현황과 수능성적평균, 추가합격자 순위까지 상세하게 공개해 지원에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

덕성여대는 작년에 실시한 2019정시에서는 경쟁률 5.3대1을 기록했다. 503명 모집에 2665명이 지원한 결과다. 가군 수능100%전형 5.12대1, 가군 예체능전형 8.48대1, 나군 수능100%전형 4.67대1, 나군 예체능전형 6.5대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학과는 수능100%전형 사회학과였다. 5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10.2대1의 경쟁률이었다. 수능100%전형에서는 사회학과에 이어 정치외교학과(9.56대1) 회계학과(6.25대1) 독어독문학과(6대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예체능전형에서는 생활체육학과가 8.4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텍스타일디자인학과(8.25대1) 실내디자인학과(7.08대1) 서양화과(7대1) 시각디자인학과(6.15대1) 동양화과(4.15대1) 순이었다. 

재작년 실시한 2018정시에서는 경쟁률 8.18대1을 기록했다. 498명 모집에 4072명이 지원한 결과다. 가군 수능100%전형 8.24대1, 가군 예체능전형 10.8대1, 나군 수능100%전형 7.13대1, 나군 예체능전형 10.08대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학과는 예체능전형 시각디자인학과였다. 13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12.7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예체능전형에서는 시각디자인학과에 이어 실내디자인학과(11.62대1) 생활체육학과(10.8대1) 텍스타일디자인학과(10.54대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수능100%전형에서는 사회학과가 12.3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동가족학과(12.17대1) 독어독문학과(11.2대1) 사학과(10.8대1) 컴퓨터학과(10.73대1) 철학과(10.6대1) 사회복지학과(10대1) 등도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