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 등 학술연구 연합체제 구축 및 대학원생/학부생 교류 적극 협력 예정
오세경 학장, "대학 차원 교류뿐 아니라 단과대학/전공별 교류도 활성화 기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아대는 디자인환경대학이 중국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과 1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1960년 문을 연 북경공업대학은 모두 6개 캠퍼스에 생명공학, 신소재, 건축, 컴퓨터 등 공학 관련 학과 경영, 경제, 사회과학, 외국어 등 단과대학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의상디자인학원이 유명한 중국 북경의 주요 정부지원 중점대학 가운데 하나다.

이날 협정식에는 디자인환경대학 오세경 학장(도시계획공학과 교수)을 비롯해 이신영 패션디자인학과장 등 디자인환경대학 관계자와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 왕문연 서기, 장펑 주임 등이 참석했다.

두 학교는 이날 협약으로 연구 협력과 강의, 심포지움 등 교수 간 단기교류 학문 활동을 포함해 학부/대학원생 교류, 관심분야 정보 및 출판물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 방문단은 협정식 뒤 동아대 창업관과 에코디자인사업단 등을 찾아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스마트 의류원단, 3D프린팅 기술에 대해 동아대 관계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키도 했다.

오 학장은 협정식 자리에서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패션디자인학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과 내실 있는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학교 전체 차원의 학문 교류도 중요하지만 단과대학과 전공별 학문 교류도 중요한 만큼 두 학교의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정식에 앞서 패션디자인학과 연구실과 실습실 등을 참관하기도 한 왕 서기는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실습 환경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패션디자인학과와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대 오세경(왼쪽에서 세 번째) 디자인환경대학장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들이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 장펑(왼쪽에서 네 번째) 주임(학과장) 등 방문단과 협약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 오세경(왼쪽에서 세 번째) 디자인환경대학장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들이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 장펑(왼쪽에서 네 번째) 주임(학과장) 등 방문단과 협약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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