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27일부터 31일 오후6시까지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중앙대가 2020정시에서 활용하는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과목별 백분위에 따라 일정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하는 중대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직접 활용하는 반면, 탐구는 과목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해 2과목 변표합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인문/예체능계열 자연계열 특성화고졸업자의 변표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이런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탐구영역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서다. 대학들은 탐구영역의 유불리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 수능 성적표상 제시된 표준점수/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백분위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해 적용하고 있다. 2019학년 수능에서 사탐의 경우 한국지리 세계사 표점 만점이 69점인 반면, 생활과윤리는 63점으로 격차가 있었다. ‘상대적’점수인 표점의 특성상 만점이 달리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 표점을 반영하게 되면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노력과는 관계없이 과목 선택에 따른 ‘복불복’ 유/불 리가 발생하게 된다. 대학들이 이를 조정하기 위해 그나마 표점부다는 유/불 리가 덜한 백분위를 활용해 다시금 점수체계를 설정하는 것이 변표의 본질이다.

중앙대가 2020정시에서 활용하는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가 2020정시에서 활용하는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대는 2020정시에서 가군 342명, 나군 442명, 다군 371명으로 총 1155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10명 증가했다. 2016학년 1389명, 2017학년 1282명, 2018학년 1254명 2019학년 1145명으로 모집규모가 꾸준히 감소했지만 올해 인원이 늘었다. 정시비중 역시 지난해 26.4%에서 26.7%로 소폭 확대했다. 지난해 나군 인문대학으로 35명 모집했던 동일계는 올해 폐지한다.

수능반영방법은 자연계열은 국어25%+수(가)40%+과탐30%다. 수능일반의 인문계열 영화 체육교육은 국어40%+수학(가/나)40%+탐구(사/과)20%다. 수능일반의 문예창작 사진 디자인학부는 상대적으로 수학비중이 낮다. 국어40%+수(가/나)20%+탐구(사/과)40%다.

중대는 영어와 한국사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올해 영어의 등급별 가산점이 20점 만점 기준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변경됐다.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88점 4등급78점 5등급66점 6등급54점 7등급44점 8등급37점 9등급32점이다. 한국사 가산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인문/자연의 경우 4등급까지 10점 만점, 예체능의 경우 5등급까지 10점 만점이다. 9등급 기본점수가 인문/자연 8점, 예체능 8.4점이다.

<원서접수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는 12월27일부터 31일 오후6시까지다. 서류는 내년 1월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어 실기전형의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가군 실기고사는 1월4일부터 9일, 나군은 1월16일부터 19일까지다. 모집단위별로 음악예술 1월4일에서 5일, 서양화 1월6일, 한국화 조소 1월7일,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1월8일, 공예 실내환경 패션디자인 1월9일, 글로벌예술 연극(연출/기획) 1월16일, 공간연출 1월17일에서 19일, 스포츠과학 음악 1월18일에서 19일까지의 일정이다.  

수능일반의 최초합격자는 1월10일 오후2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단 체육교육과는 1월23일 오후2시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기전형의 경우 가군 1월16일 오후2시, 나군 1월31일 오후2시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월5일부터 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으로 인한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8일부터 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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