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강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광호)는 2019년(제23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로 차하순 명예교수(사학과),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이사 회장,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이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강대학교 총동문회는 이들이 대한민국과 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학교와 총동문회 명예를 떨치고,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20년 1월 6일(월) 저녁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에서 열린다.

차하순(1929년생) 서강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에 ‘형평(equity)’ 개념을 도입한 학자로서 서양사 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 1960년 서강대 개교 당시부터 1994년 정년퇴임에 이를 때까지 서강대학교 강단을 지키며 역사학계에서 ‘서강학파’ 브랜드를 공고히 다져주었다. 서강대학교 개교 60주년 및 사학과 창과 6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이다. 차하순 명예교수는 학문적 우수성과 창의력을 갖춘 지성인 양성이라는 서강대학교 교육 목적을 구현했다.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69학번인 고영수(1950년생) ㈜청림출판 대표이사 회장은 출판 분야에서 한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을 문화 강국으로 이끌었다. 가치 있는 책을 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인정받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명실공히 국내 출판계를 대표하는 출판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후배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영수 동문은 인류 문화와 인류 공동체 발전에 헌신하는 참 인재를 양성한다는 서강대학교 교육목적을 구현했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81학번인 김태주(1962년생) ㈜플랜티넷 대표이사는 인터넷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서비스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정보통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품격 있는 IT 강국으로 이끌면서, 후배들의 장학 사업을 후원하고 청년 창업과 벤처 기업 육성에도 헌신해 왔다. 김태주 동문은 세계의 변화와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비판적 판단력을 갖춰 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적 시민을 양성한다는 서강대학교 교육목적을 구현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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