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연말을 맞이하여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이 회사에서 기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04명을 대상으로 '올해 기부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전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9.4%가 '회사 이름으로 기부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회사 운영 예산으로 기부금을 지출한다(70.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자사 상품 기부(22.5%)', '쌀/연탄 등 기부(3.3%)', '사내 자발적 모금 운동(2.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사업주가 대표로 기부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회사에서 기부금을 내는 이유'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62.1%로 1위를 차지했다. '회사의 좋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 30%, '회사 이미지 및 브랜드 상승을 위해서' 7.9%였다.

반대로 '회사 이름으로 기부할 계획이 없다(40.6%)'고 밝힌 응답자들에게 '기부금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하고는 싶지만 믿을만한 곳이 없어서(57.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의 자금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38.4%)', '회사에서 기부 활동을 한 적이 없어서(4.3%)' 순이었다. 이어 '추후 회사에서 기부금을 낼 계획이 있는가'를 묻자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54.3%로 나타났고 '기부 계획이 없다' 39.6%였다. '기부금을 낼 계획이 있다'라고 밝힌 이들은 6.1%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전체 응답자에게 물었다. 회사의 기부 활동은 공개하는 것이 좋을까. 비공개가 좋을까. 응답자 절반 이상은 '공개 기부가 좋다(55.2%)'고 답했고 '비공개 기부'라는 응답은 4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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