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광역자사고 경쟁률] 비서울 8개교 0.96대1 '상승'.. 일반전형 4개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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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광역자사고 경쟁률] 비서울 8개교 0.96대1 '상승'.. 일반전형 4개교 미달
  • 강태연 기자
  • 승인 2019.12.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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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삼성 대전대신 대성 톱3.. 충남삼성 일반전형 '최고'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0학년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8개교 가운데 5곳이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지만 전체 경쟁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8개고교의 최종경쟁률은 0.96대1이다. 2576명 모집에 2462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1개교에서 군산중앙 경일여 남성 총 3개교가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모집인원이 590명 줄었고, 지원자 수도 265명 줄었다. 수시실적과 같은 학교별 특색 등이 학교들의 선호도를 구분했기 때문에, 경쟁률을 통해 학교의 대입실적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체 경쟁률은 충남삼성고와 대전대신고가 가장 높았다. 충남삼성고는 360명 모집에 480명, 대전대신고는 350명 모집에 464명이 지원해 각 1.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성고가 1.04대1(350명/364명)로 정원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 1대1의 경쟁률로 정원을 채운 대건고는 올해 0.79대1(320명/254명)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충남삼성고가 차지했다. 충남미래인재는 36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해 1.94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인천포스코 대전대신 대성까지 4개교는 일반전형에서 정원을 채웠지만, 나머지 절반인 4개교는 일반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안산동산 대건 해운대 계성 순이다.

광역단위 모집으로 지원자풀이 적고 학령인구까지 감소하면서 지원자가 줄었지만, 수시체제의 실적이 입증된 학교들은 여전히 지원자 수가 유지됐다. 2025년까지 안정성이 보장됐다는 측면에서, 확대되는 정시는 개인적 능력에 기댄다는 것과 함께 실적으로 확인된 수시체제가 병행되는 학교들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비서울 광역자사고 일반전형 경쟁률 1,2위를 기록한 충남삼성과 인천포스코의 경우, 올해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인원이 각 8명과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사례로 서울지역 자사/외고/국제고 중에서는 올해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실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된 하나고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정원을 모두 채운 고교는 충남삼성 대전대신 대성 3개교뿐이었다. 학생 등록금 수입으로 재정을 운용하는 자사고는 신입생 미달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올해부터 일반고로 전환돼 자사고로서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지 않은 군산중앙 경일여 남성의 경우에도, 계속되는 정원 미달로 인해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2025년 일괄적으로 일반고가 전환이 되기까지 대입실적에 따른 인기에 따라 경쟁률이 유지되거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0학년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8개교 가운데 5개교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체 경쟁률은 0.96대1이다. 2576명 모집에 2462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충남삼성고 제공
2020학년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8개교 가운데 5개교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체 경쟁률은 0.96대1이다. 2576명 모집에 2462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충남삼성고 제공

<일반 1위, 충남삼성 1.94대1.. 인천포스코 대성(대전) 순>
실질적인 잣대인 일반전형 경쟁률에서는 충남삼성 대전대신 안산동산 3개교를 제외한 5곳이 하락했다. 충남삼성은 지난해 1.58대1(36명/57명)에서 올해 1.94대1(36명/70명), 대전대신은 1.09대1(280명/304명)에서 1.35대1(280명/379명), 안산동산은 0.76대1(198명/151명)에서 0.87대1(198명/172명)로 경쟁률 상승을 기록했다.

일반 경쟁률 1위는 충남삼성고가 차지했다. 1.94대1(36명/70명)이다. 다른 고교에 비해 모집인원이 확연히 적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인천포스코 1.5대1(96명/144명), 대전대신 1.35대1(280명/379명), 대성 1.03대1(280명/288명), 안산동산 0.87대1(198명/172명) 순으로 톱5가 형성됐다. 안산동산은 톱5 내에 들긴 했지만 미달을 기록했다. 안산동산에 이어 대건 0.83대1(256명/212명) 해운대 0.75대1(192명/144명) 계성 0.64대1(256명/164명) 총 4개교는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일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자사고는 충남삼성 대전대신 안산동산 3개교였다. 3개교 모두 모집인원에 변화가 없었고 지원자만 늘었다. 충남삼성은 전년 57명에서 70명, 대전대신 304명에서 379명, 안산동산 151명에서 172명으로 지원자가 늘었다. 나머지 5개교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인천포스코 1.53대1(96명/147명)→1.5대1(96명/144명) 대성 1.21대1(280명/340명)→1.03대1(280명/288명) 대건 1.02대1(256명/260명)→0.83대1(256명/212명) 해운대 0.83대1(192명/160명)→0.75대1(192명/144명) 계성 0.69대1(280명/193명)→0.64대1(256명/164명)의 추이다.

<전체 경쟁률 1위, 충남삼성.. 대전대신 대성(대전) 순>
전체 경쟁률에서도 충남삼성과 대전대신이 각 1.33대1(360명/480명), 1.33대1(350명/464명)로 가장 앞섰다. 2위를 기록했던 충남삼성은 지난해 1.13대1(360명/406명)보다 지원자가 74명 늘면서 전체경쟁률도 상승해 1위로 올라섰다. 대전대신의 경우에도 전년 1.12대1(350명/393명)보다 지원자가 71명 늘었다. 이어 대성 1.04대1(350명/364명) 인천포스코 0.93대1(240명/222명) 안산동산 0.85대1(396명/335명) 대건 0.79대1(320명/254명) 해운대 0.63대1(240명/150명) 계성 0.6대1(320명/193명) 순이다.

임직원자녀전형을 모집하는 충남삼성과 인천포스코의 최종경쟁률은 엇갈렸다. 충남삼성은 임직원자녀A와 임직원자녀B 모두 1대1의 경쟁률을 넘겼다. 임직원자녀A는 1.33대1(234명/312명), 임직원자녀B는 1.06대1(18명/19명)로 나타났다. 두 전형은 부모가 근무하는 계열사에 따라 지원자격이 달라진다. 반면 인천포스코는 96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하며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임직원자녀전형의 미달은 인천포스코뿐 아니라 전국자사고인 광양제철고(광철고) 포항제철고(포철고) 인천하늘고 등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올해 광철고의 포스코임직원전형은 0.81대1(112명/91명), 인천하늘고의 하늘인재전형은 0.99대1(85명/84명), 포철고의 포스코임직원전형은 0.83대1(180명/149명)으로 미달됐다.

학교마다 다른 임직원자녀전형의 경쟁률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다. 출산율 감소로 임직원 중 고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직원 자체가 줄었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지역별로 임직원 수 격차가 크고 모집범위도 달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 고교 관계자는 “임직원자녀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학생들 중에서도 입학 후 쟁쟁한 학생들과 내신경쟁에 놓일 부담 때문에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임직원자녀라는 이유로 ‘쉽게’ 들어왔다는 시선을 받을까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취지에 따라 모집범위 내 임직원자녀 수 전체를 모집인원으로 설정, 임직원자녀라도 지원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미달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회통합은 올해 지원자가 줄었지만, 전체 모집인원 자체가 줄어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다만 사회통합에서 모집인원 이상이 지원한 곳은 충남삼성 대전대신 대성고 3곳뿐이었다. 충남삼성고는 1.06대1(18명/19명), 대전대신고 1.21대1(70명/85명), 대성고 1.09대1(70명/76명)의 경쟁률이었다. 나머지 5개교는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안산동산 0.68대1(80명/54명) 대건 0.66대1(64명/42명) 총 2곳은 미달을 기록했지만 60%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반면 계성 0.45대1(64명/29명) 인천포스코 0.29대1(48명/14명) 해운대 0.13대1(48명/6명) 등 3개교는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안산동산고의 지역추첨전형이 올해도 미달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0.85대1(40명/34명)로 전년 대비 16명 늘었지만, 미달을 기록했다. 2016학년 3.3대1(40명/132명), 2017학년 3.08대1(40명/123명), 2018학년 2.13대1(40명/85명)로 매년 정원 이상이 지원하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부터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추첨은 1단계에서 성적반영 없이 공개추첨만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지원자가 1.5배수에 미달할 경우 추첨 없이 지원자 전원이 1단계를 통과한다. 2단계는 여타 전형과 동일하게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지역인재는 일반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지만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다. 2018년 3월31일 이전부터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에 재학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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