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 입학처(처장 원성현 교수)는 지난 12월 12일, 13일 양일간 충남 논산 소재 쌘뽈여고를 방문해 고교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10월 14일 쌘뽈여고와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톨릭 이념 구현을 위해 개교 이래 최초로 단일 학교 대상 1박 2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2학년 149명을 대상 원성현 입학처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유망직업 Catch UP”, “학생부종합전형 때려잡기” 특강 △입학사정관 4명이 진행한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 및 모의면접 △부산가톨릭대를 졸업한 병원 간호사, 산업체 간호사 2명의 간호사 및 의료 관련 직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 △교사 15명 대상 교사연수 등으로 진행됐다.

원성현 입학처장은 “많은 대학이 일선 고등학교 현장을 방문하거나 대학으로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간이 너무 짧아서 성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고 하며 “처음으로 단일 학교를 대상으로 1박 2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니까 효과도 훨씬 좋은 것으로 보인다” 말하며 프로그램 성과를 기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빛나 양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지만 솔직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막연했다”고 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지 이해했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앞으로도 형식적, 양적 성과보다는 시간, 인력이 다소 많이 투입되더라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0억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아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운영에 투자하고 있다.

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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