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0.96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산동산고의 2020학년 경쟁률이 0.85대1(모집396명/지원335명)로 미달을 기록했다. 전년 0.72대1(396명/286명)에서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달을 기록하긴 했지만 올해 학령인구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고 2025년 일반고 전환이 예정된 것을 봤을 때, 오히려 경쟁률이 올랐다. 2025년 이전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일반 0.87대1. 지역인재 0.96대1>
모든 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했으나, 모두 미달이었다. 일반전형은 198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해 0.87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0.76대1(198명/151명)에서 상승한 수치다. 2016학년 3.1대1(198명/613명), 2017학년 1.81대1(198명/358명), 2018학년 1.68대1(198명/333명), 2019학년 0.76대1(198명/151명), 2020학년 0.87대1(198명/172명)의 추이다. 지난해 지원자가 대폭 줄어 최근 5년간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소폭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미달인 상황이다.

안산지역 중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는 78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0.96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0.76대1(198명/151명)에서 상승했다. 2016학년 2.22대1(78명/173명), 2017학년 1.49대1(78명/116명), 2018학년 1.5대1(78명/117명), 2019학년 0.79대1(78명/62명), 2020학년 0.96대1(78명/75명)의 추이다.

동일한 지원자격이지만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아닌 추첨으로 선발하는 지역추첨은 0.85대1(40명/34명)이다. 지난해 0.45대1(40명/18명)에서 상승했다. 사회통합은 80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해 미달을 빚었다. 사회통합은 지난해 역시 80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미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학년 1.4대1(80명/112명), 2017학년 1.28대1(80명/102명), 2018학년 0.9대1(80명/72명), 2019학년 0.69대1(80명/55명), 2020학년 0.68대1(80명/54명)의 추이로 2018학년부터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안산동산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올해도 미달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도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미달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안산동산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올해도 미달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도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미달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1단계합격자는 12월17일 발표한다. 서류를 18일부터 19일 사이에 접수한 후 면접을 12월28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3일 발표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13일부터 14일까지다. 추첨일은 내년 1월14일, 면접일은 15일이며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는 16일이다.

<안산동산고는>
경기도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인 안산동산고는 2010년에 자사고로 지정됐다. 2019학년 안산동산고는 수시9명 정시2명 등 1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낸 것으로 고교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 3년간 2016대입 26명(수시16명+정시10명), 2017대입 33명(수시17명+정시16명), 2018대입 14명(수시9명+정시5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였다. 그동안 광역자사고 가운데서 서울대 등록실적 상위권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합격자수는 다소 저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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