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학혁신지원사업(유형Ⅱ) 협의회(회장교 건양대학교)가 11일과 12일 양일 간에 걸쳐 대전 라온컨벤션과 인터시티호텔에서 참여대학 12개교의 성과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대학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의 장을 마련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유형Ⅱ 회장교인 건양대가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유형Ⅱ) 참여대학인 건양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서대학교, 목원대학교, 순천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우석대학교, 유원대학교, 조선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립한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12개교 사업관계자와 한국연구재단 백민정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건양대학교 이원묵 총장은 “오늘날 대학의 위기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단편적인 원인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라 근본적으로 학문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제 학문도 과거의 아날로그적 태도를 벗어나 디지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연구재단 백민정 실장은 “확고한 리더십과 학내 구성원들의 희생이 필요한 만큼 구성원들간 참여와 소통이 필요하고 12개교가 서로 협력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하며 한국연구재단도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워크숍 및 성과포럼에서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관리 전략”에 대해 특강을 맡은 충북대 이길재 교수는 미국의 성과관리 사례를 들며 “현재 국내 대학가에서 각종 지표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되는 사항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학의 상황에 맞게 신중히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2개 대학 모두가 사업단장, 센터장 등 보직자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채용된 연구교수가 직접 대학별 사례발표를 진행하며 재정지원사업의 충실한 이행으로 도약(跳躍)을 넘는 비상(飛上)을 다짐했다.

사진=건양대 제공
사진=건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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