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최윤제, 박윤환, 이재민, 최우철, 최재훈 학생
실내까지 확장가능한 지도서비스 'Lo-Fi'로 '호평'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숭실대는 스파르탄SW교육원이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세종대 광개토홀에서 열린 '2019 SW인재페스티벌'에 참가해 SW중심대학관 우수작품관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SW인재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 우수인재육성 종합성과 발표회로, 우수 ICT 소프트웨어 성과를 전시하고 시상한다. SW중심대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총 35개 대학이 참여해, 1년간의 성과를 종합해 전시했다.

숭실대 대표로 작품 전시를 진행한 'Unanimous'팀(지도교수 정규식/한영준)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최윤제, 박윤환, 이재민, 최우철, 최재훈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Lo-Fi(Location Finder)'라는 이름의 통합 실내 지도 솔루션을 제작했다.

'Lo-Fi'는 자율 주행 기술과 레이저를 이용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 Ranging)) 센서를 이용해 실내 및 실외 공간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2cm 미만의 오차를 가진 고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통합 실내 지도 솔루션이다. 제작된 3차원 지도를 통해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최단 경로 탐색, 시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웹 API로 제공한다.

3차원 고정밀 지도와 개발자들이 개발한 API를 활용하면 스마트 빌딩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도기반으로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지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이 통합 실내 지도 솔루션을 통해 지도서비스를 실내까지 확장시킬 수도 있다. 건축 분야에서 사업의 감리에 적용해 측량에 이용할 수 있고 공간정보 시스템의 유지 보수에도 확장 응용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15학번 최윤제 팀장은 "2019 CES에서 Naver Labs의 프로젝트를 보고 영감을 얻어 시작했던 작은 프로젝트가 점점 발전해 수상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지금까지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열심히 도와주신 스파르탄SW교육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지도해주신 정규식, 한영준 교수님과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의 모든 교수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른 대회에도 출전하고, 학교를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숭실대는 1969년 국내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설립한 이후, 정보과학대학(1995), IT대학(2005), SW특성화대학원(2012)을 설립하는 등 ICT 교육을 선도해 왔다. 지난해에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최대 10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숭실대는 총장직속 스파르탄SW교육원을 설립해 컴퓨터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등 3개 학부, 1개 학과 입학생 301명에게 엄격한 스파르타식 SW교육을 시행하고 강한 자립정신과 글로벌 리더 마인드,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SW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숭실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최우철, 최윤제, 이재민, 최재훈, 박윤환 학생 /사진=숭실대 제공
(사진 왼쪽부터) 숭실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최우철, 최윤제, 이재민, 최재훈, 박윤환 학생 /사진=숭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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