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돌바이오텍과 기술이전 협약식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강대는 10일 산학협력단 대회의실에서 주식회사 한돌바이오텍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서강대 화공생명공학 김현철 교수가 개발한 약물전달시스템(DDS)기술인 '질병 치료용 나노입자 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 건을 주식회사 한돌바이오텍과 임상 단계별로 진행하는, 총 기술료 20억원의 기술이전 협약이다.

신약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개발된 약물들을 질병 부위에 잘 전달하는 기술이다. 약물전달 분야에서 세포 내 섭취 효율은 약물전달 효능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척도가 되기 때문에, 세포 내 섭취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 널리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나노입자에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등을 화학적으로 결합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결합된 물질이 쉽게 분해돼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김현철 교수의 DDS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안정성이 높고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리피드 기반 물질로 세포 내 섭취 효율을 향상시킨 질병 치료용 약물전달 기술이다. 한돌바이오텍 이필경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신약개발 시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김현철 교수 연구팀이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낸 DDS 기술이 한돌바이오텍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향후 시장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후속 R&D지원 및 작품 개발지원을 통해 이전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사진=서강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