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1.66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산국제고의 2020학년 최종경쟁률이 1.99대1로 집계됐다. 정원내 160명 모집에 318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2.17대1(모집160명/지원347명)보다 지원자가 29명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국제고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세종을 제외한 지역의 전국단위 지원을 허용해 일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이 유지되는 편이다. 그럼에도 학령인구 감소와 현 정부가 강행하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괄폐지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산국제고의 2020학년 최종경쟁률이 1.99대1로 집계됐다. 정원내 160명 모집에 318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경쟁률 2.17대1(모집160명/지원347명)보다 지원자가 29명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진=부산국제고 제공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산국제고의 2020학년 최종경쟁률이 1.99대1로 집계됐다. 정원내 160명 모집에 318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경쟁률 2.17대1(모집160명/지원347명)보다 지원자가 29명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진=부산국제고 제공

<2020경쟁률.. 일반 2.07대1, 사회통합 1.66대1>
전형별 경쟁률은일반 2.07대1(128명/265명), 사회통합 1.66대1(32명/53명)로 나타났다. 일반은 지난해 2.38대1(128명/305명) 대비 지원자가 40명 감소했다. 반면 사회통합은 작년 1.31대1(32명/42명)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은 동일한 가운데 지원자가 11명 늘었기 때문이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2017학년 2.34대1(128명/300명)에서 2018학년 2.01대1(128명/257명)로 소폭 하락했다가 지난해 2.38대1(128명/305명)로 반등했었다. 그렇지만 올해 다시 2.07대1(128명/265명)로 경쟁률이 다시 떨어졌다.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2017학년 1.16대1(32명/37명), 2018학년 1.28대1(32명/41명) 2019학년 1.31대1(32명/42명)에 이어 올해도 1.66대1(32명/53명)로 올랐다. 비슷한 성향의 지원자들이 많은 외고의 경우 사회통합에서 자주 미달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부산국제고는 오히려 경쟁률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3일 오후3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면접은 23일 오전8시부터 시작된다. 추후 1단계 합격자 발표와 함께 면접 관련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7일 오전10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합격자는 내년 1월13일부터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부산국제고는>
부산국제고는 1998년 개교한 우리나라 1호 국제고다.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인문사회계열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튼튼한 학교 재정과 교육투자로 내실을 갖춘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고교취재를 통해 수시4명 정시최초합1명으로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11명 2017학년 9명 2018학년 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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