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77대1, 지역인재 1.3대1, 사회통합 1.11대1.. 하늘인재 미달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인천하늘고의 최종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1.68대1로 나타났다. 이날 인천하늘고에 따르면 정원내 225명 모집에 지원자는 378명이다. 지난해 1.72대1(모집225명/지원388명)보다 지원자가 10명 줄었다. 전형별로는 인천지역이 3.77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국 3.16대1, 지역인재 1.3대1, 사회통합 1.11대1 순이었다. 가장 모집규모가 큰 하늘인재는 85명 모집에 84명이 지원해 1명의 미달인원이 발생했다. 인천하늘고 관계자는 “하늘인재전형 미달인원은 인천지역전형에서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인천하늘고의 최종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1.68대1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인천지역이 3.77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국 3.16대1, 지역인재 1.3대1, 사회통합 1.11대1 순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인천하늘고의 최종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1.68대1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인천지역이 3.77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국 3.16대1, 지역인재 1.3대1, 사회통합 1.11대1 순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인천지역 3.77대1 ‘상승’.. 전국 3.16대1 ‘하락’>
지난해와 동일한 225명을 모집한 인천하늘고에 지원한 인원은 총 378명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0명 줄면서 1.68대1의 경쟁률이다. 2016학년 2.82대1(225명/635명), 2017학년 2.71대1(225명/609명), 2018학년 2.08대1(225명/467명), 2019학년 1.72대1(225명/388명)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가 소폭 감소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형별로는 인천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인천지역이 3.77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0명 모집에 113명의 지원자가 몰린 결과다. 25명을 모집하는 전국전형의 경쟁률도 3.16대1(25명/79명)으로 상당한 수준을 보이며 인천하늘고를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그렇지만 자사고 폐지 논란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3명 줄었다. 공항인근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는 1.3대1(40명/52명)로 지난해 1.48대1(40명/59명) 대비 소폭 하락했다. 공항종사자자녀 대상으로 모집규모가 가장 큰 하늘인재는 지난해에 이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85명 모집에 84명이 지원하며 0.99대1의 경쟁률이었다. 특정 지원자격을 요구하는 탓에 미달을 벗어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사회통합은 45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1.1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49대1(45명/67명)보다 지원자가 17명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잔여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4일 오후2시 인천하늘고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합격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자소서를 입력해야 한다. 방문제출 없이 14일 오후2시부터 16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력한다. 2단계 면접은 28일 하루 동안 실시한다. 대상자에 따라 면접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눌 예정이다. 1,2단계 전형결과를 합산해 내년 1월3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은 내년 1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인천하늘고는>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0억원 가량을 지원해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세운 전국단위 자사고다. 인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타개하고 위한 열망으로 시에서 85억원, 교육청에서 45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기본적으로 교과과목에 심화교육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은 다른 명문고의 틀을 따르지만,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고 논문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은 하늘고만의 강점이다. 하늘고의 남다른 경쟁력은 대입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고교 취재를 통해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올해 인천하늘고는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를 16명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전국 고교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수시최초9명+수시추합1명+정시최초2명으로 12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으로 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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