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감독 김익희)가 제30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4년 연속 종합우승에 오르며 대학 레슬링부에서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대학부 자유형에서 6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단체 종합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공지민(20, 체육학부 2학년, 65kg), 김하늘(22, 체육학부 4학년, 70kg), 문진우(19, 체육학부 2학년, 74kg), 남대현(19, 체육학부 1학년, 79kg), 86kg 박용민(19, 체육학부 1학년, 86kg), 반창환(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97kg)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 74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진우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레슬링부 이동욱 코치는 단체 종합우승을 이끈 공로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학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남대 레슬링부의 올해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지난 8월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대학부 자유형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3월 열린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단체종합우승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2019년 아시아주니어국가대표에 문진우, 남대현 선수가 발탁됐고, 문진우 선수는 2019년 세계주니어국가대표에도 뽑혔다. 이처럼 영남대 레슬링부는 올해에만 각종 대회 개인 부문에서 금메달 28개를 포함해 50여 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절절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년과 체급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각종 대회의 우승컵을 쌓아가고 있다”면서 “졸업을 앞둔 고학년부터 올해 입학한 1학년까지 선배들의 쌓아온 최강자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강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영남대 제공
사진=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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