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이성기)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이문수, 이하 심평원)은 지난 1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 센터에서 훈련현장 및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마트훈련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휴넷의 ‘게임러닝 기반의 경영시뮬레이션’, ▲고려아카데미의 ‘R기반 빅데이터 활용 실무’, ▲한국동서발전의 ‘VR을 활용한 직무교육’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휴넷의 ‘게임러닝 기반의 경영시뮬레이션’은 학습자가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여하도록 설계된 훈련으로서, 이날 참여자들이 다양한 롤플레잉(role-playing.역할연기법)을 경험하며 경영 조직의 리더와 팔로워 역할을 하도록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학습과정에 대한 관념을 깨고, 학습도 즐기는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법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로 참여한 이지은 교수(한양사이버대학교)는 “아직 우리나라 직업훈련에서 스마트훈련은 걸음마 단계”라며 “산업현장은 물론, 훈련기관 및 공공부문에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문수 원장은 “직업훈련에 다양한 학습방식이 확산돼, 훈련현장의 역량뿐 아니라 훈련생의 직무역량 역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새로운 분야, 새로운 방식의 직업훈련이 고용노동부 훈련의 체제 내에서 모색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훈련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코리아텍 제공
사진=코리아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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