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1.09대1 '소폭 상승'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10일 오후5시 대전대신고와 함께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지역 광역단위 자사고 대성고의 경쟁률이 1.04대1(모집350명/지원364명)로 집계됐다. 오후5시 접수 마감과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대성고의 경쟁률은, 전년 1.18대1(350명/413명)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2025년까지 재지정평가 등의 불확실성이 사라져 인기 상승이 예견됐지만, 1년 사이 5만명 가량 줄어든 학령인구 절벽을 넘어서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같은 지역의 대전대신의 경쟁률은 2년 연속 상승해, 지원자가 몰린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일반 1.03대1, 사회통합 1.09대1>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50명을 모집한 대성고에 지원한 인원은 총 364명으로 경쟁률 1.0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가 줄어, 전년 대비 49명이 감소했다. 최근 5년간 2016학년 1.21대1(350명/422명), 2017학년 1.2대1(350명/420명), 2018학년 1.27대1(350명/444명), 2019학년 1.18대1(350명/413명), 2020학년 1.04대1(350명/364명)의 추이다.

전형별로는 일반 1.03대1(280명/288명), 사회통합 1.09대1(70명/76명)로 나타났다. 일반의 경우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사회통합은 소폭 상승했다. 일반은 최근 5년간 2016학년 1.26대1(280명/354명), 2017학년 1.21대1(280명/340명), 2018학년 1.31대1(280명/367명), 2019학년 1.21대1(280명/340명), 2020학년 1.03대1(280명/288명)의 경쟁률이다. 사회통합의 경우 2016학년 미달됐지만 2017학년 1.14대1(70명/80명), 2018학년 1.1대1(70명/77명), 2019학년 1.04대1(70명/73명)을 기록했고, 올해 소폭 상승했다.

10일 오후5시 대전대신고와 함께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지역 광역단위 자사고 대성고의 경쟁률이 1.04대1(350명/364명)로 집계됐다. /사진=대성고 홈페이지 캡쳐
10일 오후5시 대전대신고와 함께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지역 광역단위 자사고 대성고의 경쟁률이 1.04대1(350명/364명)로 집계됐다. /사진=대성고 홈페이지 캡쳐

 

<잔여일정> 
대성고는 11일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예비소집일에 공통서류와 전형대상별 제출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 합격자는 16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단계 면접은 21일 교내에서 실시한다. 27일 오후2시 최종합격자 발표로 전형일정이 마무리된다. 정원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추가모집을 실시할 수 있다. 추가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내달 13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후5시까지다. 추가합격자는 내달 16일 오후2시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성고는>
대전 중구에 있는 대성고는 2010년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돼 2011년부터 운영 중이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4명, 2017학년 7명, 2018학년 5명이다. 수시보다는 정시에 다소 강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2018학년에는 수시2명 정시3명 등 5명을 배출해 서울대 등록자를 기록한 광역자사고 37개교 가운데 이화여고와 함께 공동 22위였다. 2019학년에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된 인원은 7명(수시4명/정시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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